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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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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꽃을 받았습니다 멀 리 멀 리 구리시에 사시는 집안댁 아저씨께서 내일이 내 생일이라고 의외로 푸짐한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자그만치 90여년의 세월을 거치며 내 생일에 관한 많은 사연이 회상되지만 당내간 숙질의 친족간이라고 또 원 근 교통이나 송달물에 관계없이 유통 된다지만 나의 사생활에서는 직접 생활 필수물품도 아닌 꽃 바구니를 이렇게 진달 받을 줄은 . . . 원래 고향에서 자랄때는 열 다섯쯤 나이차로 사생활상 직접 상부상조하지는 못 했다지만 장성후 서로 멀리 떨어저서 서로 혈연지정을 그리워하며 서로 객지생활을 응원하다보니 서로 혈친으로 여길만큼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일상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평소 고우신 심성으로 가정사와 인간적 정리로 처세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는데 의외로 생각지 못한 꽃바구니를 받고선 더욱 사모.. 2023. 7. 4.
남기고싶은 이야기 위 사진은 우송의 최초의 사진과 최근사진의 복사입니다. 올해 집나이 아흔셋의 우송은 좀 달라진게 가족간의 대화에서 말이 많아졌다고 여깁니다 특히 잽싸게 은퇴한 둘째아들의 전화때의 내 응답이 저절로 길어져서 고 통스럴 것으로 생각하지만 특히 선대의 래력이며 종사문제로 화제가 연결되면 떠듬떠듬 한참 이야기가 엉뚱하게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듣고 있는 아들쪽에선 답답해할 만큼 중간 중간에 핵심 단어를 잊어서 일러주고 싶었던 대화가 끊기지만 오늘도 문안 전화에 할아버님 장지(葬地)에선 문상객보다 일본 경찰 숫자가 더 많았다는 내 글에 대한 물음에 "독립운동하셨던 할아버지는 부정선인(不淨鮮人 후데이센징)으로 찍혀 일상 일본경찰의 계호(戒護)아래 살으셨다는, 내가 아홉살때 돌아가신 할아버님이 생존시에 요시찰인(要視察人.. 2023. 7. 2.
73주년 6.25에 시장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우송이 73주년 6.25전쟁 기념 행사장에서 모범 광복회원으로 추천 받아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뭐 - - - 대단찮은 . . .싶은 마음에 그냥 잊힐만도 했지만 번쩍, 옛 생각, 할머님 생존시에 보은군 3.1절 기념행사장에서 독림유공자로 수상하시며 독립운동하신 어른의 배우자로서 수상자 장손은 현재 육군 장교로 복무중이라고 그래서 진정한 애국자 가정이라고 장내에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고 . . . 하시던 할머님 말씀이 그때로서는 여든 장수하시던 모습과 함께 뭉클 회상되었습니다 훨씬 후 휴가차 귀가하니 부상으로 받은 번질 번질한 칠첩 반상기를 펼쳐 보이시면서 처음으로 새 놋주발에 밥 한그릇을 담아 주시던 할머님과 어머님 노 고부간의 애틋한 지성이 약 70년이 지난 지금도 아련히 떠올라서 옛 어른들의 정이.. 2023. 6. 26.
6·25 참전용사 자부심 살린 ‘영웅의 제복 6·25 참전용사 자부심 살린 ‘영웅의 제복’...“눈감을 때 수의 대신 입고 싶어” 정전 70주년 맞아 5만명에 전달 김승현 기자 입력 2023.06.24. 04:00 “보내주신 제복은 잘 받았습니다. 상의는 꼭 맞고, 바지 긴 부분은 집사람이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나라에서 (저희를) 잊지 않아 감사합니다.” 6·25 참전 용사들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고융희, 김영환, 류재식, 한종혁, 이재국, 김기열씨다. 이들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참전 유공자들에게 나눠준 제복을 입고 나왔다./국가보훈부 제공 6·25 참전 용사들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고융희, 김영환, 류재식, 한종혁, 이재국, .. 2023. 6. 24.
한국전 참전16개국 유엔군 참전 결정과 16개국 유엔은 북한의 침략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유엔결의안 하에서 유엔 회원국의 군사적 참여가 가능할 수 있는 조치를 하려면 우선 결의문 채택이 필요했다. 우선 북한에게 철수를 촉구했다. 반응이 없자 6월27일 안보리는 결의문 제 83호를 채택했다고 한다. 그 안에는 무력 공격의 격퇴와 그 지역에서의 국제 평화 및 안전의 회복을 위해 한국에 대해 필요한 원조를 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 했다. 이 결의문들은 유엔 헌장에 따른 집단 안보를 발동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유엔은 한국전쟁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에(터키),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총 16개국.. 2023. 6. 23.
호국보훈의 달에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호국보훈의 달" 답습니다 매년 호국보훈의달에는 일정 형식의 보훈의달 의식을 벌려 와었는데 금년 호국보훈의달 한국전쟁 휴전73주년 기념행사에는 6.25참전용사들에게 사진과 같이 엄삼한 제복을 입혀주신다고 하니 예년과 다른 기념행사가 될것 입니다만은 기왕에 주실 제복 미리 미리 주셔서 몸에 맞게 입도록 해 주셨더라면 . . . 자칫 자칫 6.25일날까지 제복 미수령이라면 혼자 집 안방에서 입고 폼 잡는 "원님 지나고 나팔부는 격"될것 6,25참전용사의 제복지급에 대하여 2023. 6/ 8 이 헌영 (보훈부 계시판에 올린 글) 6.25참전용사들에게 제복을 지급한다고 치수 규격을 보고한바 있습니다, 기왕 지급할려면 6월 호국 보훈의달에 지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6일 현충일이전에 지급.. 2023. 6. 15.
제68회 현충일에 또 현충일을 맞았습니다 이번 현충일엔 많은 갈등을 느꼈습니다 병후 회복이 뜻과 같지 않아서 아예 참례를 단념했었는데 또 자녀들이 현충원 행차를 아예 말려서 단념해 버렸었는데 참례를 포기한 속셈이 참 많은 갈등속에 흔들렸습니다 내가 제대후 현충일에 관한 관심도는 유달랐다고 자평합니다 보은서 향군업무를 떠 맡은 이래 충혼탑을 건립한 난중난사이후로 수 만리 광주 객지에서도 현충일엔 힘들게 참여했던 어려웠던일 그 사이 단 한해도 현충일행사엔 빠진일이 없었었는데 . . . 백가지 난사를 극복하고 참석하겠다는 큰 결심의 끝엔 비상한 각오가 뒤따라서 밤새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설치기까지 하였습니다 뭐 이렇게 까지. . . 싶으면서도 새벽부터 서둘러 일곱시반에 출발해서 여덟시 좀 지나서 현충원 이헌재중령 묘소앞에 도.. 2023. 6. 6.
6.25참전유공자 처우 실태 나는 6.25전쟁 참전용사입니다 1952년초(22세)에 징집되어 52년도말까지 최전방 양구 화천의 육군 보병8사단의 수도고지전투에 참전하여 치열한 전투를 수행한 그야말로 6개월간 날마다 공 수 접전을 수행했던 참전용사입니다 (휴전직전 고지쟁탈전시에는 갑종 간부후보생으로 차출되었습니다) 해마다 6월을 "호국보훈의달"이라고 합니다 호국보훈의달엔 6.25전쟁에 관련하여 많은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때 연단에 서시는 이는 빠짐없이 "여러분이 나라를 지켜주셨다"고 치켜세웁니다 매년 몇차례씩 참전용사의 한 사람으로 우쭐해질 만큼 불어넣어주시는 헛바람이 자칫 현기증까지 몰고 올 과장에 이제는 저항력도 생겼고 시큰둥해 진 감이지만 소위 국가유공자로서의 예우 수준에 못 미치는 차별대우에 반사적으로 위화감을 느낍니다 특히 5.. 2023. 5. 22.
심장내과 입원기 최근 우송의 건강에 이상징후 발생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오산 유엔초전기념관 또 요 며칠전 통영 왕복 여행을 한 이튿날엔 몸이 무겁고 살짝 숨도 가뻐서 최악의 콘디숀을 직감했습니다 필경 필경 잠복중인 심장질환의 재발이 염려되면서도 다행히 겨우 겨우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온게 사실입니다 사실인즉 심근경색증이 처음 발병한 1992년도쯤엔 스텐트시술도 초기단계여서 환자 본인으로서는 시술에 큰 두려움을 가졌든게 사실이고 허벅지 도관의 삽입처의 지혈에 무겁게 짓누르는 중량물을 올려 놓고 24시간 가량 부동으로 지탱한 고역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후 1997년에 명의로 공칭되는 최XX교수의 집도로 수술 다음날 퇴원한 기록까지 수술후 장장 26년을 견뎠으니 재발의 염려가 없었던것도 아닌게 사실입니다 그 사이 험..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