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전체 글2036

노인네 여러분 ~ ~힘 네세요 ~ ~ 고령화, 고령화 이제는 高齡化가 확실하게 실감나도록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과학적으로나 통계로 노인문제를 깊이 다루자는게 아닙니다 고령화가 가정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부작용의 지적도 아니고요 家家戶戶 집집마다 모시고 사는 내부모와 층층 노인네들에 대하여 제일 우선의 가정사로 크고 어려운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지만 무엇보담 생(生)과 사(死)가 맞 다아있는 노인의 수가 급팽창하는데 생애중 호천망극 가장 비통한 상사(喪事)와 이에 관련된 애사(哀事)도 지금은 수 많은 전문기업체가 대신 맡아줄 만큼 쉽고 편리한 세상이니 쉽게 죽어 막중 난사가 쉽게 처리되어 국가적 부담이 가벼워야 하는데 역으로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음이 가정이나 국가의 큰 골칫거리이니 이런 실상을 직접 당하고 있는 당자들이 솔선 실마리를 풀어줘.. 2023. 5. 6.
누가 쓰신 글인가 공감합니다 한 가정이 해체 되는 모습을 보며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라인의 32층에 서울대 농대 학장을 역임한 오ㅇㅇ이란 교수님 이 살고 있었다. 19년 전 처음 신규 입주할 때 부터 함께 입주한 분이라 엘리베이터등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하며 간단한 대화도 나누곤 했다. 당시 나는 60대 초반을 갓 넘긴 초로였고 그분은 77세라고 하셨던 것 같다. 항상 웃음끼가 가시지 않고 정정해 보였다. 마나님과 함께 단지내 산책을 자주하고 두분이 손잡고 외출하는 모습 자주 보였다. 나와 같은 교회에 다녔는 데 매주 주일날이면 어느 대학 교수라는 사위가 와서 픽업을 해 모시고 다녔다. 그런데 한 7년 전 쯤에 마나님이 돌아 가셔서 비교적 넓은 집에서 홀로 사시는 것 같았다. 여전히 주일 날이면 사위와 딸이 픽업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 2023. 4. 24.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 探訪記 2023. 4월 19일 6.25 참전용사회 유성지회가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의 유엔군 초전 기념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진작부터 6.25전쟁 발발직후에 일본에 주둔 중인 유엔군이 긴급 파송되어 오산에서 인민군과 첫 접전한 사실을 대강은 알고 이었지만 기념관의 전시물과 안내자의 설명에 의하여 초접전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투입된 스미스부대의 대대장 스미스중령과 540명 병력의 명판 앞에서 한분 한분 약관 젊은 병사들이 첫 전투에 당하여 공포감에 휩싸인 상황을 상상하며 부지 부식 중 타국 전장에 투입된 불운까지를 한탄하며 목숨 걸고 전투했던 정황에 깊이깊이 추상되어 애도의 념이 복바치면서 애무의 마음으로 명감을 쓰다듬었습니다 (마치 내가 수도고지 전투에 휩쓸려 딸려 들어갔던 순간도 같이 떠 올랐습니다) 우.. 2023. 4. 22.
6.25전쟁 참전용사 우리끼리 ▲위 B A R(Brauning automatic raifl) 소총은 우송이 날마다 밤새도록 사격한 가장 맹렬한 신기(神器)였습니다 6.25 전쟁 참전용사 우리끼리 6.25 전쟁 참전용사 6.25 전쟁에 목숨 걸고 나라 지킨 참전용사 삶과 죽음의 찰나에 갈렸던 순간순간에 구사일생 겨우 살아남아 삶 이어온 게 60여 년 모진 목숨 이어온 게 여든 넘고 망구들인데 너 나 없이 제비 뽑기 뽑힌 데로 순천 할 즈음인데 한 세상 요상한 삶을 낫낫이 즐기고나 가자꾸나 오늘만 낼만 갈 날만 기다리듯 치우쳐 있지 말고 아프다 괴롭다 힘든다 외롭다고 엄살떨지 말고 그래도 바로 지금이 제일 건강하고 활동기로 알고 그래도 선택받은 참전용사 전우끼리 흉허물 없이 손잡고 일으켜서 격려하고 마지막 우정 타 털어서 마지막 남은 우.. 2023. 4. 20.
어느 병의원의 閉業에 부쳐 우리 아파트 후문 길 건너편의 "현대 의원"이 문을 닫는가 봅니다 병원 입구에 붙은 쪽지를 지나는 행인이 살펴 보는 장면을 여러번 보고 나도 오늘은 일부러 길을 건너가서 좀 오래된 쪽지를 보고 깜짝 싶었습니다 "그 동안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현직을 떠나 은퇴하려고 합니다"의 짧은 인사 글에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아, 이분 개업중 한번 진료를 받아 볼걸 . . . 친절하고 자상한 진료장면이 떠 올라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숙연해졌습니다 아, 이분은 통증이나 환부의 치료에 앞서 고객 환자의 마음부터 달래준 의사였구나 ...하는 의술에 앞선 인술의 의사였음이 짧은 세쪽의 인사문에서 확실히 읽혔습니다 분명 연로하신 폐업 의사님의 여생은 개업중 누리신 복록보다 더 행운 깃드시기를 기원.. 2023. 4. 18.
내 나이 100歲가 가까워지는데 . . . ▲위는 2023.4.11. 104주년 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 우송 이헌영의 追念文 낭독장면입니다. 앗 !! 내 나이, 100세가 가까워지는데 . . . 내가 내 나이를 생각만 하여도 깜짝 싶은데 . . . 구지 나이를 안 따지지만 가는곳마다에서 최고령이라네요 흔치 않은 나이 아흔셋에 평범하게 일상생활을하는 경우에서요 연세가 제일 위 이시다 고 양보하고 우대하고 위 아래를 차리시네요 전 날 104주년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행사에서도 제일 년상이라고 뽑혔습니다 그러니 나이 제일 위가 처신이 어렵고 하나 하나 행동거지가 조심스럽고 두렵습니다. 함부로 마구 말 할 수 없는 말인데요 가족중 우뚝 제일 윗어른임은 물론이고요 주위 친구 동료중 나보다 년상은 한분도 없습니다 혹 혹 동료나 선배는 있어도 기동불능인데 있어 무.. 2023. 4. 16.
목화, 면(棉)에 대하여 목화(木花), 면(綿)에 대하여 참 할 말이 많습니다 해방전 일제하에선 의류 직물 원면으로 그렇게 흔지 만지했던 목화를 최근 한 안경점에서 참으로 오랫만에 진열대 장식품으로 목화를 보았습니다 인류생활에 필수인 의류 직물을 대별하면 면직물과 인조직물로 구분되었잖아요 개화된 후 광목 옥양목등이 방직공장에서 양산되었지만 그 이전엔 농촌 아낙네들이 물레로 뽑아넨 무명실로 역시 밤 세워 베틀에서 짜 넨 무명베가 유일한 옷감이었지요 유부한 댁의 어른께서나 수직 명주 삼베옷을 입었지만 대부분의 옷감은 무명이었습니다 그때는 농가 집집마다 목화에서 실을 뽑고 베틀로 베를 짜는것이 중요한 일거리였습니다 아직도 모시와 삼(식물)으로 모시와 삼베 직물을 짜는일이(織造)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농가 집집마다 목화를 길러 실을 .. 2023. 4. 8.
또 싸운(전투)이야기 * 사진: 뒷줄 뻐기는 이는 육 1 훈 9연대 175중대 인사계님 이고요, 왼손만 보이는분이 김영호 중대장님 앞줄 엎드려쏴 자세 신병 5명 중간이 이헌영입니다. 또 싸운(전투)이야기 남자들끼리는 으레 군 복무하면서의 각가지 일화를 많이들 이야기 하지요, 죽이 맞는 끼리끼리 모이면 화제의 제일 우선순위가 군 복무 때의 이야기입니다. 신바람 나게 이야기하던 그 입담으로 애인(여자)들에게 이야기 했다가는 또 그 군대이야기냐고 핀잔들은 기억도 많이 간직하고 있을 줄 압니다. 군대 이야기 중에도 6.25전쟁 때 적과의 전투 이야기는 가장 리얼하고 실감 나는 이야기꺼리였는데 지금은 실전을 겪은 이도 또 치열했던 전투장면을 들어 줄 사람들도 점점 희소해졌습니다, 다만 옛날에 이 땅에 그런 불상사가 있었느니 라고 기억.. 2023. 3. 28.
이젠 電氣自轉車 너 마저 이젠 電氣自轉車 너 마저 이렇게 이렇게 늙고 시들어가는 現象을 西山 落日 바라보듯 하고 있지만 그 늙어가는 現象을 늧추고 줄여보려는 안깐힘이 누구나 공통적일것 나도 그런 慾求가 남다르달까 내가 겪은 여러 短面들을 되 돌아보면 停年 退職후에 군 복무중 익힌대로 工事 裝備 運用으로 生計를 꾸리며 절대 필수였던 자동차 운전면허를 늦은 나이에 취득할 수 밖에 없었는데 1980년대만 하더라도 널리 보급되지 못한 늦은 나이의 운전면허 취득이 참으로 쑥스러웠는데 아마도 당일 면허응시자중엔 최고령이었으리라 그런대로 장남이 출퇴근하는 乘用車를 不便스럽게 같이 굴리다가 내 사업용으로 그때 통용되던 pony1(7111호) 중고차를 사서 굴렸는데 역시 중노년 늙은이가 자가용을 몰고 횡행하던게 좀 쑥스러웠고 한참 성업중엔 코란..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