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 리 멀 리 구리시에 사시는 집안댁 아저씨께서
내일이 내 생일이라고 의외로 푸짐한 꽃바구니를 받았습니다
자그만치 90여년의 세월을 거치며 내 생일에 관한 많은 사연이 회상되지만
당내간 숙질의 친족간이라고 또 원 근 교통이나 송달물에 관계없이 유통 된다지만
나의 사생활에서는 직접 생활 필수물품도 아닌 꽃 바구니를 이렇게 진달 받을 줄은 . . .
원래 고향에서 자랄때는 열 다섯쯤 나이차로 사생활상 직접 상부상조하지는 못 했다지만
장성후 서로 멀리 떨어저서 서로 혈연지정을 그리워하며 서로 객지생활을 응원하다보니
서로 혈친으로 여길만큼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일상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평소 고우신 심성으로 가정사와 인간적 정리로 처세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는데
의외로 생각지 못한 꽃바구니를 받고선 더욱 사모하는 마음 벅차왔습니다.
내 생일에 대하여 많은 생각중에 잊을 수 없는 대목
군 복무중 양구에서 어렵게 벌린 신혼생활중에 좀체로 영외 외출이 자제되었을때
시내 외출을 했던 전편으로 처가 생일상을 차려놓고 나를 기대리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사생활을 불고하고 지성끝 근무하던중 생긴 사건에 온통 부대내에 화제가 되며
오히려 부대내의 푸짐했던 생일잔치와 아울러 특별외출했던 사실이 회상되고
퇴직한 한국도로공사의 사우회가 아직도 이어지는 생일축하 케익 쿠폰과 카드를 받으며
오래전에는 사우회에서 나이에 상당한 축하 현금을 받았던 고마웠던 기억도 회상되고
지금은 그럴 수 없지만 매년 생일때면 전 가족이 "동천홍"에 모여서 회식한 일이
지금은 각 각 흩어져 살고있는 혈육들을 생각케하며 다만 각 각 행운을 빌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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