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송의 건강에 이상징후 발생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오산 유엔초전기념관 또 요 며칠전 통영 왕복 여행을 한 이튿날엔
몸이 무겁고 살짝 숨도 가뻐서 최악의 콘디숀을 직감했습니다
필경 필경 잠복중인 심장질환의 재발이 염려되면서도
다행히 겨우 겨우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온게 사실입니다
사실인즉 심근경색증이 처음 발병한 1992년도쯤엔 스텐트시술도 초기단계여서
환자 본인으로서는 시술에 큰 두려움을 가졌든게 사실이고
허벅지 도관의 삽입처의 지혈에 무겁게 짓누르는 중량물을 올려 놓고
24시간 가량 부동으로 지탱한 고역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후 1997년에 명의로 공칭되는 최XX교수의 집도로 수술 다음날 퇴원한 기록까지
수술후 장장 26년을 견뎠으니 재발의 염려가 없었던것도 아닌게 사실입니다
그 사이 험준한 산악 등산이나 날마다의 만보걷기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하면서요
이번 심장수술엔 5/17일날 6.25참전용사회 모임후 점심회식을 마친후
예의 전기자전거로 하상도로를 쾌조로 달려 귀가중 살짝 숨 가쁜 현상과 어지럼증에
조심 조심 귀가해서 안정겸 긴장을 풀고 있는데 점점 호흡이 가뻐와서
결단을 하고 119 호출과 동시에 응급필수품을 준비하고 젭싸게 구급차를 탔지만
충남대병원 도착과 대기 및 입원절차까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래도 구급차는 누워있는 환자의 동태를 살피고 가슴을 쓸어주며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늦어짐을 미안해하는 기색에 오히려 환자가 미안스럽고 고맙기가 한량 없었습니다
병원 저녁식사 시간 경과후 어두운 시간에 입원 입실(221동 503호)해서
밤 늦은 시간에 정진옥 집도의의 환자의 불안을 씻어주는 회진 말씀을 듣고
다시 잘 설명된 "심근경색증 바로알기" 팜푸렛을 정독후 편한 잠을 자고
이튿날(5/18) 이른 아침 여닯시부터 약 한시간 심혈관조영실(?)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경험에서 환자가 시술장면을 지켜보며 통증을 감내하며 막힌 혈관의 쾌통을 느낄 수 있음이
의술의 발달과 나아가 인간 수명연장의 큰 줄기임을 세삼 느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인 환자에게 경과설명과 위안 말씀을 하시는 주치의 설명은
어떤 문병 위로 말씀보다 황송하고도 고맙고 재생 활력을 부어주시는 주옥같은 말씀이었습니다
1931년생 우송이 100세 생존까지 나의 심장은 사뭇 동반할것임도 이번 수술로 보장 받고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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