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36 104회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追念文 104회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追念文.(光復會 大田支部 作成) 오늘 2023년 4월 11일 104회째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1919년 3월 1일에 일본제국의 핍박과 압제하에서 조선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하고 국내 방방곡곡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을 일본제국이 거세게 총칼로 막아 국내에서 구국 독립운동이 막히자 많은 애국 열사들 우리 선조들께서 고국산천 부모형제 전재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만리타국 상해로 줄줄이 망명 피신하셔서 그곳에서 임시로 망명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씨조선 왕조를 마지막 왕조로 이 대한민국 새 국호 새 헌장으로 민주주의 국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이 바로 국내에서 세계를 향하여 대한 독립을 외친 3월 1일 직후 1.. 2023. 3. 10.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월간조선 3월호(422쪽)에서 최 명 서울대 명예교수님의 책의 한대목을 읽었습니다 "조선의 머리를 열이라고 할 때 춘원이 아홉을 가졌고 내가 0.5를 가졌다" 는 말씀을 남긴 무애 양주동(无涯 梁柱東) (1903~1977)선생님의 일화에 눈이 갔습니다 해방직후 혼란기에 막 개교한 신설대학(청주대학)의 학생들의 정예 병력 충원에 딱 걸려 최일선 전투부대로 긴급 송출된 방패들을 또 휴전후에는 정예 국군 양성의 기초 자원으로 급조된"전시군인연합대학"에 수용하여 재적대학의 전공 교육을 이수시키는데 역시 딱 걸려서 명예스럽게도 1회 12주간씩 전후 두차례 서울에서 대학교육을 수강하였습니다 군 부대내에서의 군사 훈련이 아닌 서울에서의 대학교육에 학생들 모두 쾌재를 불렀고 국방부가 차출한(?) 대학.. 2023. 3. 7. 깜짝, 시간이 아깝습니다 擊鼓催人命 북을 치며 항복을 재촉하는데 回首日欲斜 되돌아보니 해는 서산에 있고나 黃泉無一店 황천에는 잠 잘곳이 없는데 今夜宿誰家 오늘밤에는 뉘집에서 잠 자리오 촉박한 순간을 콕 찝어 표현하는 용언으로 급작이 떠 오르는 적합구는 이 시구 뿐이네요 성삼문의 처형 직전 마지막을 읊은 시구 아닙니까 절박한 심정을 절감하는 심정 그나 내나 맹 같습니다 시간을 죽이는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고 말들 하지요? 쇠털같이 많은날이라고 합디다만은 재깍 제깍 시간은 갑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인간은 필경 어느날인가 이 찰나를 맞지않습니까 누구나 필경 닥쳐올 어느날의 그 순간을 곱 씹어 보면 초조해 집니다 애석하다 아쉬웠다 후회막급이다 누구나 쉽게 말 하겠지만 더 여한 없다 고 뿌듯한 마음으로 어느때나 만족할 수는 없을까? 즉답.. 2023. 3. 3. ㅎ ㅎ ㅎ 큰 꿈을 향한 힘찬 출발 ? 큰 꿈을 향한 힘찬 출발 ? 내가 사는 아파트는 대전에서 제일 큰 규모의 아파트단지입니다 아파트와 접해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어린이들이 각각 쪽문으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의 으리 으리한 정문으로는 아마도 선생님들의 승용차들 전용문이지 않을까 싶고요 어린이들이 각각 수업을 마치고 귀가시간엔 오래도록 좁은 길이 메어지게 꽉 찹니다 끼리 끼리 느릿 느릿 집으로 가는 어린이들 따라 걷기운동하며 같이 어울려서 걸으며 한사람 한사람 어린이들 성숙도를 가늠할 소지품을 살펴 보고 또 말을 걸어 물어 보면 응대하는 태도에서 이미 소견이 화 ㅡ악 뚫린 의식이 분명하고 지론이 뚜렷한 어린이(?)이고 어린이와 밀접지 못한 내가 뒤쳐진 구세대인으로 살고 있음을 스스로 절감하게 됩니다 초 중생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2023. 2. 25. 월간조선 책만 보면 미안해서 ... 월간조선 책만 보면 미안해서 ... 책과의 인연이 밀접한 많은이들에게 미안합니다만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이 늙은이도 구세대임이 확실하죠? 이 구닥다리 노옹도 물론 구세대임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렵니다 또 오늘 매달 일정 날자에 정확히 배달되는 "월간조선" 그 날자가 되니 공연히 마음이 불안 불안해 지고 미안하고 죄송스런 생각이 마음 가득합니다 책 표지의 목록에 꼭 읽어야 할, 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의 글을 다 못 읽은체 또 다음달의 새 책을 받으면 ...불안하고 미안스런 마음 드는곳 한 두곳이 아니지요 월간조선의 조갑제 옛 편집장 외 역대 편집장님과 기자님들의 바친 공력에 미안스럽고 책값을 예납해 주는 아들에게는 덕분에 잘 읽는다고 고맙다고 거짓말하는게 미안스럽고 서중자유천종록(書中自有千種錄.. 2023. 2. 16. 애비들 보더라구 애비들 보더라구 올해 아흔셋이 된 지금도 여전히 걷기운동을 하시느냐고 애비들이 내게 수상한 눈으로 살펴보는 모양인데 여기 내 핸펀 걷기 앺 사진을 자세히 보기 바라네 오늘 걷기의 시간 거리 걸음숫자가 정확히 나와 있잖는가 2월 들어서도 혹한때 며칠을 빼고는 날마다 만보 가까이 걸은게 오래전부터 같은 페이스로 나타나고 있잖는가 지팽이를 짚은 극노년의 비실 비실한 걸음거리가 아니고 옛날 옛날의 초급장교때의 팔팔한 걸음거리는 못 됄 망정 그래도 뒷짐을 짚은체 가슴을 펴고 직립보행 한단다 그런데 그런데도 큰형과 둘째는 뭐가 못 믿어운지 오늘도 걸었느냐고 날마다 날마당 폰으로 물어오니 오늘 무얼 하셨나 외출이나 운동은 하셨냐고 따져 묻는듯 내가 걷지도 않고 오늘도 걸었다고 거짓말한듯 의심하는것 같은데 내가 애비들.. 2023. 2. 14. 또 고마운 것. 또 고마운것 중 으뜸은 "휴대전화"라는것 입니다 우리 모두는 핸드폰이라는 첨단 문명의 이기를 귀에 달고 삽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인 나는 잠 잘때만 귀 밑에 놓고 잠을 자곤 그외 일상은 내 앞가슴 주머니에서 떠난적이 없습니다 내 귀와의 지근거리에서 온통 나를 지배하고 있는 내 핸드폰은 민첩한 통화와 지식 정보의 전달과 내 시간 전부를 즐겁게 해줍니다 핸드폰이 없었을때를 생각해 보면 핸펀은 참으로 고마우신 존재입니다 자ㅡ ㅡ ㅡ 그때 (핸펀 출현 이전)를 한번 회상해 보십시다 인간 상호간의 소통이란게 꽉 막힌, 문명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했을때는 상면대화 전언 서간문의 교류 또는 서책의 전수가 의사표현의 전부였을테고 천지개벽이랄 개화물결 배 타고(박래.舶來)온 전화 소통 시대는 개화만발이고 이 개화시대를 누린 .. 2023. 2. 9. 죽이 맞는 말동무 한분 있었으면 . . . 종일 할일없이 앉아 있다가 이럴때 말동무가 있었으면 ...하고 또 헛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으례 습관이 되었지만 종일이면 종일 입 한번 안 벌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런 독거노인의 행태가 자칫 기력의 침체로 이어지고 더 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나라에서는 고령사회 대책으로 치매 노환대책의 일한으로 노령자 끼리끼리 맺어주는 대책은 없는지 오후시간 걷기운동 할때 걷고 있는이를 만나면 반가워서 "안녕하세요"라고 통과의례를 하지만 지나치면서 으례 주고 받는 인사일뿐 마음 터 놓고 다정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할머니들은 이제는 아예 만날 수 없고 고작 비실 비실 할아버지들만이 가끔 보일 뿐인데 그 할아버지들이나 나 나 이 나이까지 소신끝 살아왔다는 자족감 우월감이 옹고집으로 변해서 서로.. 2023. 1. 29. 세배돈 이야기 여러분! 낼 모래 설 날에 손자녀들이 세배를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나눠줄 세배돈 준비 하셨겠지요 이헌영이는 매년 설날에 세뱃돈 나눠주는 재미로 미리 이렇게 준비합니다 받는 애들이 깜짝 놀레게 만원권 신권 일련번호로 큰맘먹고 듬뿍 넣었습니다 자칫 돈 해푸게 쓸 걱정은 할아버지는 아예 안합니다 왜냐하면 즈덜 애비애미가 몽땅 회수해서 저금하는것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할아버지의 체면도 세우고 나눠준 돈보다도 많은돈을 각각 용돈으로 얻으니까요 이렇게 손자녀들 세배받는게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릅니다 아모튼 세배돈을 나눠주면서 마음끝 행복감을 느낄렵니다. ................................................................................... 위 사진과 .. 2023. 1. 24. 이전 1 2 3 4 5 6 7 8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