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할멈이야기74 오늘은(6) (14)오늘은(6) (04.03/09) 할멈이 하던대로 양지 바른 베란다에 늘펀하게 퍼지고 앉아서 우리들의 식기를 닦아 봤는데 매직 스펀지로 닦으니 깨끗해 집디다. 할멈이 가고 부터는 내 혼자 대충 쓰는 그릇이 내가 보아도 너무 추색해저서 앗차!! 할멈이 보면 큰일 나겠다고 이렇게 펑펑 눈물 쏟으며 그릇을 닦.. 2009. 9. 4. 오늘은(5) (13) 제목: 오늘은(5) 할멈 오랫만이요 3월5일 경칩인 오늘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어요 원진이 주먹만큼 큰 눈송이가 진달래 아파트가 잘 안보일만큼 새벽에 신문을 들여온 시간쯤 부터 지금까지 네시간 이상 쏟아지고 있어요 여름 늦장마쯤에도 이렇게 비가 쏟아 진다면.. 으례 우리들 습관대로 당연.. 2009. 9. 4. 오늘은(4) (12)제목: 오늘은(4) 할멈!! 어제밤 늦도록 책보다가 편안히 잠들어 늦잠 자는데 새벽 전화는 으례 이근영의 전화였지요?. 젭싸게 일어나 거실로 와서는 장기전으로 시작했지요.. 지금 무엇하느냐, 혼자 있느냐, 외롭지 않느냐.. 이렇궁 저렇궁 사설을 늘어 놓더니 또 재혼 예기였어요 내가 제게 제혼하라.. 2009. 9. 4. 오늘은(3) (11)오늘은(3) 어제 오후엔 엊그제에 이어 두번쩨 월평공원 산행을 했어요. 답답하고 울울했던 가슴이 확 터지는듯 시원 스러웠습니다. 매번 내려오는 길에 쩔쩔매던 할멈을 팔짱을 끼고 나려오던 생각에 잠시 산란해진 마음을 설래설래 흔들어 씻어 버리곤 달리듯 나려 왔습니다. 오늘은 둘째네가 칼.. 2009. 9. 4. 오늘은(2) (10)오늘은(2) 오늘은 할멈과 늘 다니던 월평공원으로 산행을 했어요 갈때는 맞바람으로 힘드는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혼자 걷는 거름이 천근 만근 무거웠어요. 쉬엄 쉬엄 가면서도 할멈과 같이 걷던 생각으로 울컥 치밀면서 제자리에 주저 앉고만 싶읍디다 이제는 늘 다니던 수통골이며 남매탑에는 아.. 2009. 9. 4. 사십구제 (9) 사십구제 할멈!! 어제 할멈이 사별한 49일만에 사십구제를 올렸어요. 아시다 싶이 우리 4부자와 수진어미까지 다섯이 미리 가서 부탁한 성째 보은사에 갔는데 그곳 보살님이 나와 할멈을 잘 알아봅디다 오랫만인데도 "허약국댁 따님이 돌아가가셨군요 라고".. 우리는 스님이 시키지 않는데도 부처님.. 2009. 8.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