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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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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대한 추억 오늘자 동아일보 첫머리 에 추석에 대한 추억 기사가 났습디다 이제는 명절이라는게 오히려 번거롭고 짜증스럽께 까지 느껴지기도 하는데 ( 미 완) 2023. 10. 6.
넝쿨이 거목을 죽였습니다 잡목 넝쿨이 큰나무(巨木)를 올라타고 죽였습니다. 오늘(9/20)도 오후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조금전 집에서 나설때만해도 음산한 날씨에 곧 비가 쏟아질것 같기에 서둘러 성두산 오르기를 하고 오늘의 운동을 때울 셈으로 지금 여기에 왔습니다. (성두산 오르기 9월중 여덟번째)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중에 왠 마구다지 넝쿨을 덮어 쓴 고사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직립한 풍체 종은 낙낙장송 두그루가 끝 순까지 덮어 쓴 넝쿨때문에 고사했습니다 근년에는 야산 산자락에 형상도 흉하게 잡목지대를 뒤 덮은 넝쿨벌이 많아젔습니다 지금 세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땔나무 해 날를때같으면 깔끔히 단장되 있을 산자락이 가는곳마다 흉칙하게 보이는 넝쿨지대이고 잡목만이 아니라 교목까지도 덮어 죽이고 있습니다 비록 고산지대만이 아니라 야산.. 2023. 9. 26.
냉면 킬러의 일상 히 히 히 우송의 만 네살된 증손녀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자라는 모습이 쭉쭉입니다 똘똘 지능도 신동만큼 깜짝 깜짝 싶습니다 즈 엄마 클 때보다 성장 발육이 놀랍습니다 지금은 당장 보고싶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에 수 십번씩 동화상으로 지켜 보니까요 2023. 9. 26.
쫄쫄쫄하다가 또박 또박하는데 날마당 수 십번씩 급하게 가는 화장실에서 세월없이 한 참씩 쫄 쫄 쫄하다가 또박 또박하는데 31년생 구십삼세 할아버지가 이 설음을 날마당 겪으면서 직방이라는 제약회사 광고는 말짱 돈 털어가는 X적놈들 뿐이고 늙으면 다 그런것이라고 갈때까지 그런데로 참으시라고 파사선정하라는 입법꾼과 식품안전 뭐라는곳은 그져 지켜만 보는데 그레 그레 나뿐만이 아니고 으례 늙으면 다 그런것 이라고 자위하고 마는데 그레도 하메나 하메나하며 믿는곳은 과장 광고보다 외국 유명제약의 신 발명품 2023. 9. 26.
서대문형무소를 또 가 보았습니다 오늘(2023.9.20) 광복회 대전지부의 서대문형무소 참관에 동참하였습니다 장거리여행이 쇠퇴한 기력으로는 무리라고 가족들이 뜯어 말리는데도 여러 가지 구실을 달고 고집을 세워 소망데로 만족스레 다녀왔습니다 (대전 서울 할 것 없이 출발부터 귀착 때까지 종일 비가 와서 고생 좀 하였지만...) 아마도 이번 참관이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짐작하고 열심히 열심히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빠짐없이 참여해서 여러 차례 참관 (네 차례?) 하였지만 가 볼 때마다 선열들의 애국 반일 독립 회생정신등이 세록 세록 절감되고 전 국민이 열사들의 이 고매한 정신 이어받는 도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자칫 주마간산되지 않도록 수형 당자(할아버지)의 마음을 애써 돌이켜 보지만 큰 방 세 벽에 가득 진열된 열사들의 수형당시.. 2023. 9. 20.
뒷태가 참 예쁘네요 어제 아침 보훈병원행 버스에서 보았습니다 내 앞자리에 앉은 칠십객쯤 여인의 뒷 모습입니다 머리카락 한올까지 흰머리는 안 보이는 자연 머리를 어쩌면 요롷게 예쁘게 예쁘게 잘 다듬었을까요 차창 밖을 보(시)는 옆 모습도 참 곱게 곱게 보였습니다 조용히 달리는 버스에서 한참 예쁜 모습을 완상하였습니다 필경 부자댁 마님의 아들 딸네집 가까운곳 가시는 행차? "뒷 모습이 참 예쁘네요"라고 소곤 소곤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랫다간 "벨 꼴이야 ". . .하고 핀잔 들을까보아 내 혼자 한참 좋은 마음으로 많은생각을 하였습니다 그가 신탄진 역앞에서 하차하며 내 헛생각은 끝 났지만 블친 여러분 ~ ~ ~ 이 구십객이 무슨 헛 생각을 하였을까요 ㅎ ㅎ ㅎ 2023. 9. 20.
또 고마운것은 . . . 또 고마운 것 중 으뜸은 단연 "휴대전화"라는것 입니다 우리 모두 “핸드폰” 첨단 문명의 이기를 귀에 달고 삽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인 나는 잠 잘 때만 귀 밑에 놓고 잠을 자고는 그 외 일상은 내 앞가슴 주머니에서 언제고 떠난 적이 없습니다 내 귀와의 지근거리에서 온통 나를 지배하고 있는 내 핸드폰(님)은 민첩한 통화와 지식 정보의 전달과 내 시간 전부를 즐겁게 해줍니다 핸드폰이 없었을때를 생각해 보면 핸펀은 참으로 고마우신 존재입니다 자ㅡ ㅡ ㅡ ㅡ그때 (휴대전화 출현 이전)를 한번 되 짚어 회상해 보십시다 인간 상호간의 소통이란게 꽉 막힌, 문명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했을때는 상면대화 전언 서간문 교류 또는 서책의 전수가 의사표현의 전부였을테고 천지개벽이랄 개화물결 배타고(박래.舶來)온 전화 소통 시대는.. 2023. 9. 10.
미국에서 도움 받았던 전우의 도움으로 (oregon korean war memorial park). 탐방기 2000년도 전후 한때 미국 OREGON주 PORTLAND에서 소싯적 친구 이근영과 한 두달씩 동거하며 즐기고 있을때 나는 시절 시국에 관계없이 인생 황금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나날이 즐길 일정 짜기부터 준비물을 준비하는것까지가 전부 나의 소관사랄 만큼 자유스러웠으니까요 친구 내외가 어렵게 재산을 일궈놓고 불의의 상처를하였으니 애통 애통한중에 그런대로 내가 중화제(中和劑)가 되는 셈이었고 여타 가족들의 간청으로 둘만이 한통속이 되어 즐겨 살고 있을때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매니져가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강원 양구에 주둔했던 미 24사단의 전쟁중 경험담이 화제가 되어 피차 다정한 전우가 되고 우리 아파트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던중 그의 .. 2023. 8. 24.
이분이 누구신지 . . . 이분이 누구신지 이분이 누구신지,성명 연령 출신국명 다 모릅니다 작년 "Turn toward" 날 부산 유엔묘지에 갔었을때 한 묘소에서 묘비를 애타게 어루만지던 장면을 보고 서툴은 영어로 말을 걸어 한참을 반갑게 이야기한것 뿐 나의 일행 대열에 합류키 위하여 서둘러 작별한것 뿐인데 그때 그가 기억하고 있던 "Punch Ball"이 지금은 유명도시이고 그때 내가 전투했던 인접 고지는 우리(8사단)가 후퇴했었다는 둥 그때는 귀하도 젊었던 시절의 용감했던 한 병사의 모습을 연상하며 짧은 이야기중에도 굳은 악수에 금방 뜨거운 전우애가 흘렀습니다 그도 그때는 20대 애숭이로 멋도 모르고 최일선 전투에 혼이 났겠지요 애국심 적개심 공분(公憤)따위는 뒷전이고 당장 내옆 전우의 죽음을 보며 "살아야겠다, 살아야 한다"..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