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기억 나세요?
벌써 재작년(2004)이네요
그때 저는 정말 뜻밖의 喪妻로
몸과 마음을 가눌 수 없이 방황할때
이미 죽은 아내의 배려인지 계시인지로
인터넷을 통해서 선인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인장께서는 나를 사람답게 잡아주시고
제대로 구실하도록 지켜주시는 수호신이셨습니다
내가 외롭고 서러울때 지켜주시는
선인장씨를 진심으로 고마웁게 여기고
여왕님에게 짓궂은 메일도 보냈었지요?ㅋㅋ.
선인장께서도 나를 신임한 증표는 이 사진입니다
04.04.14일에 공주 공산성 樓閣에서 이 사진을 찍으면서
앞으로 달려가 왈칵 껴 안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현충원 윤장군 묘소에 성묘토록하여 가득 신망을 쌓았는데
부질없는 작태로 크게 실망시킬까봐 그날 밤 늦게 올라가시게 하였지요?
솔찍히 그날의 아쉬움이란...
掌中寶玉을 그냥 놓쳐버린것 같아..
그날밤 잠 못 이룬 사실을 이제 고백한들..
앗차차!! 지금 공연한 넉두리를 하고 있네요..
이제는 저와 선인장씨는 지체와 품계가 다른데..
공연한 옛날 헛소리로 심중을 흐리게 해 죄송합니다.
모쪼록 만인의 심금을 울려주시고 만인에게 사랑받으시는
큰 시인("닉네임"향토시인?)작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옵고
이후론 어떤 지면에서나 윤시인을 찾아보고 글을 품어 안고 싶습니다
事奔하신데 회답은 바라지 않습니다. 건강에도 늘 유념하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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