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마른 장마속에 푹푹 찐다고
외출을 삼가라는 숫한 경고속에 (하)안거하다가
오늘 (08/01) 오후엔 구름 낀 하늘을 보고 훌쩍 나섰습니다
며칠 만보걷기를 띄운게 가책되어서 였습니다
늘 가는 弓隱亭ㅡ水堂亭코스는 질바닥에 쭉 쭉 미끄러질 길이겠으니
현명한 판단을 작동시켜 충남대학교 캠퍼스내를 일주키로 하였습니다
궁동쪽 쪽문으로 들어가서 학교 정문에서 저 멀리 도서관까지만 올라가면
숨 찬 비탈길은 아니지만 목표량 만보걷기는 충분하고요
양 편 학교 건물 이쪽 저쪽으로 볼거리도 쏠솔해서 산길걷기보다 좋은 면도 있습니다
잔뜩 흐린날씨에 바람한점 없이 무더운 날씨이니
양쪽에 설치된 동상 석상들을 낫낫치 감상할 순 없었지만
하나같이 미술대학 조소과 작품이고 그중에 뽑혀 전시되었을터인즉
하나 하나의 조각상이 큰 의미를 지닌 대작들이겠지요
아람들이 거목들 틈에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쉼터가 좋고
넓은 잔디광장과 공원이 있어서 외래인들도 한나절씩 즐길만 합니다
▼ 쪽문 학교입구의 광고게시물입니다
장장이 열띈 광고문이 입주희망자를 유혹하는 내용들인데
경쟁사회 사회상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정심화 문화회관 정면의 "금자탑"입니다
탑 바닥의 설명 동판을 보지 않더라도
불교에 귀의한 정심화 할머니의 뜻이 엿보입니다.
▼홀 입구 정면의 정심화 이복순할머니의 흉상과 회관 연혁문
▼작년가을에 은행알이 나무밑 전체를 놓라게 하더니
또 그렇게 많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은행 새싹도 나서 자랄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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