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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내가 쓴 글.

유엔군참전 정전60주년 기념식(1)

by 우 송(又松) 2013. 7. 27.

2013.7.27  전쟁기념관에서 휴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엄숙하였습니다.

1953.7/27 전방에서 공병소대장이던 나는 이날 새벽에 총소리가 멎으면서

참으로 오랜동안 갈망하던 확실한 휴전에 전 중대원이 환호하던 그때를 회상합니다

1952년 한여름때부터 보병8사단 16연대 2대대 7중대에서 치열한 수도고지전투를 치룰때부터

오늘만 낼만하고 학수고대하던 휴전을 못보고 그해 년말에 "요기만 내려가면 내 목숨은 산다"고

수도고지를 굴러 내려와서 대구 5보충대를 거쳐 53.1.2일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였는데

보병학교 10주교육 수료후 공병학교 14주교육과정에선 참으로 혹독한 강훈련속에서도

아모리 교육훈련이 고되도 그래도 목숨은 살 수 있다고 속으로 자위하고 이겨냈던것은

수도고지전투를 치루면서 소대장들을 포함한 많은 장병의 전사 전상을 겪었기에

임관후 최전방에 배치되더라도 "나는 살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졌기때문이다

실제로 임관후 1106야공단에 배속되어 일행5명이 춘천에서 일박할때에

동료 신임소위들이 펑 펑 밤새 진동하는 포성에 한잠도 못자고 떨었을때도 

그들을 안심시키면서 차분했던 그때가 회상됩니다

 

내가 미국에 가서 Port land 이근영 친구를 방문했을때

그곳 아파트 관리인과 사귀면서 한국인임을 알게 되고

또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양구 24사단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에 둘이 서로 가까워졌고 

그 친구와 Port land wilson vill 에 있는 Korean War memaril Park에가서

한국전 참전용사가 전사자나 생존자가 모두 우대받고 있음을 알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한국군인은 찬밥신세"라는 글을 쓴 생각이 나고

이제 국기가 튼튼해지니 갈수록 참전용사의 값이 오르고있다는 생각을 합니다.ㅎㅎㅎ

 

정부는 6·25 정전 60주년인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공포하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유엔참전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첫 공식 감사행사인 이날 기념식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가보훈처는 밝혔다.

'함께 지켜온 60년 함께 나아갈 6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27개국 정부 대표와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27개국 정부 대표단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한 왕족 1명, 장관급 8명, 차관급 6명,

합참의장 4명, 실장급 1명, 주한대사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선 경쾌한 가락의 군사농악인 '환희의 연희'와

궁중무용인, 참전국 민요메들리, 국방부 의장대 시범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는 오전 10시 유엔기와 태극기, 유엔참전국기의 입장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유엔 사무총장 메시지, 참전국 대표 인사말, 감사패 증정과 '호국영웅기장' 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됬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을 적극 열어갈 것"이라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놀린 헤이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남북) 대화를 재개하고 의미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 현재의 교착상

태(standoff)를 풀고 한반도 분쟁을 영구히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참전국 대표인 뉴질랜드의 키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동맹국 참전용사의 희생

에 대한 가장 큰 보상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번영"이라며 "오늘날 한국은

국제사회의 존경 받는 나라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 많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6·25 전쟁 때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미국의 대표인 성김 주한미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박승춘 보훈처장은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수도권의 초·중·고교생들이 엄지로 도장을 찍어 제작한 참전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자

모두가 친구이며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인 'That's what friend'를 참석자들

이 합창하면서 45분간의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북한은 '전승절'(7·27·정전협정 체결일)을 기념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을 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방북 중인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군 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미림비행장에서 준비한 사전 연습에 참가한 병력은 1만3천여명, 장비는 400여 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뉴스에서 옮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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