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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도성회 사우모임.

by 우 송(又松) 2011. 10. 24.

 

10/24 에 도성회 강원지회에서 일행 20여명이 래방하셔서 우리 충청지회 회원 20명과 합류해서 충북 보은 회북면 쌍암리 구룡산(548미터) 자연휴양림엘 다녀왔습니다

강원지회에서는 전 회원이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다체로운 사업중의 하나로 건강쳉기기를 위한 걷기 등산등이 이미 10여년 지속되어오면서 중국 명산 순례

까지 다녀온 관록있는 등반이력이 있는반면 우리 

대전 회원들의 실력으로는 이들과 나란히 하기엔 힘겨운 산행이었습니다.

더구나 "구룡산 산림욕장"이라는곳에 일행이 초행이었기에 단풍이 절정인 경치 좋은 산, 산자락에서 단순하게 가벼운 걷기쯤으로 알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걸어 올라간것이 점입가경, 이쯤에선 도로 내려 갈 수 없어 사뭇 걸어 올라간게 548미터 고도표시가 된 정상까지 올라갔으니 이날 우리들의 산행은 푸로급의 등산이었습니다.

우송은 당연히 최후미에서 쩔쩔 메었지만 그래도 선행 일행이 장시간 대기하는등 방해 되지 않도록 그야말로 수통골 등산을 뱜칠 사력을 다한 산행이었고, 힘들었던 만큼 성취감도 컸고 일행 동료들에게도 귀감이 된듯해서 만족했습니다.

회북면 늘곡리라던가 옛날 오지중의 오지인 회북땅에서도 오리고기 별식 점심을 푸짐하게 먹으면서

보은태생 이헌영이 왜정시대에 농업학교에 재학중 이곳 회인 중앙리에 일본 군수용 윤활유 송탄유 착유를

위한"쇼꽁호리"(솔뿌리 케기)에 동원 되었던 14세때의 극한상황도 이야기하며 의미깊은 시간을 보내고   

좌중 자유로운 대담시간에 퇴직사우모임이 이렇게 유대 깊고 정이 넘치는 결속체로 이끌은 옛날의

선배 사우들의 헌신적 일화며 더욱 상호 친목을 다지자는 제안들에 연속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중에도 안종환 강원지회장님의 도성회 산파역으로서의 회고담 고충담에 이은 도성회 육성에 대한

강한 집념에 일동은 공감 이상의 감동을 받았고,  이렇게 선도자의 열성이 전 회원들에게 번져

나아감으로서 도성회의 전도가 더욱 발전할것이라고 확신하게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밤길에 강릉에서 대관령을 넘어와서 원주에서 합류해서 대전까지 와 주신 열의와 성심에 감복하면서

도성회 강원지회가 더욱 더 찬란하게 발전하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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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 히 히 기쁩니다. (도성회 홈피 자유마당 에 올린 글 옮김)

 

히 히 히 는 이헌영 고유의 웃음이니 그리 아시옵고
히 히 히 이헌영이 어젯밤부터 신빠람이 나 있습니다

어제 10/30 일요일날 고향(보은)에가서 선대 추향을 뫼시고 와서
향사 큰 일을 잘 마친 후련함과 조금의 피로감으로 후유하고 쉬고있을때
뜻밖에도 강원지회 안종환 지회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회장님의 스마트 폰에서 이헌영이가 이헌영의 블로그에 올린
두 꼭지의 강원지회와의 걷기행사 글을 보시고 반겨하시며 하신 전화였습니다
         또 옛날 옛날 이야기가 나옵니다만은
제가 도공 제직중에 도공 본사를 울러매고 앞서 뛰시던 가장 경외스럽던,
또 My car 의 새 물결에 모두 새 차를 사서 쓍쓍할때
(고집스럽게도) K303 old car 를 타시며 당당하고 의연스러웠던 모습이
많은이들에게 크게 감명주워 오래도록 깊은 인상을 남기시는 "안종환과장님"이
강원지회가 주선하신 보은 회인 구룡산 합동 산행에 끝까지 뒤 딸았던 건강(?)함과
이 사실을 블로그에 담아 많은이들에게 알린 공을 치하하시며
칭찬 칭찬해 주셨음에 지금까지도 혼자 싱글 벙글 기뻐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에도 표현 했다시피 퇴직사우의 모임이 
장구한 세월 이어가도록 모임을 이끄시는  선도자 여러분의
헌신적 로고에 깊히 감사드리며, 미력이 지성을 다할것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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