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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또 수통골 이야기

by 우 송(又松) 2011. 11. 4.

월요일 오후마다 간다고 다짐한 수통골행차를

작심삼일이라고 두번 연겊어 띄울 수 없겠기에 주말은 다가오고, 서둘러 수통골엘 갔습니다

수통골은 평일에도 주차장이 꽉 차고 등산객이 줄줄이 이어지지만 많은이들이 어린애들과 함께

무리지어 산 아래 계곡에서 소일하는 경우가 많고                                                              ▼성북동삼거리 이정목입니다.

산 아래서 1.1키로 지점인 성북동 삼거리까지 힘들여

올라가는 계획적 등산꾼도 많이 있지만

여기 삼거리에서 금수봉쪽이나 빈계산을 목표로 오르는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연 큰 소리하자면 오르는이는 전부 청 장년뿐이고 

칠십객은 아예 없는중에 나 같은 팔십객을 여기에서 본다면 그 희소가치로 해서 모두 영광으로 알아 주시길 바라며 삼거리에서 빈계산 정상까지 400미터가 얼마나 가파르고 힘든 길인가를 사진으로 낫낫치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지리산 등반중 중간지점 법계사(로타리대피소)에서

천왕봉 2키로미터 정상을 오르는것과 같은 힘들고 가파른 오르막임을 알아 주시고

이 다음부턴 우송이 빈계산 정상에 올라섰을때마다

"우송이 또 해냈다"고 큰소리로 왜칠 작정입니다 ㅎㅎㅎㅎ

 

 

 

빈계산 오르기 초입입니다 한 구절 계단수는 100개쯤

              ▼세상살이가 이렇게 가파르고 팍팍한중에도, 쉽게 쉽게 내려올때같이 쉬운 삶도 있습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강한 의지와 집념으로 오르고 또 오릅니다,등산이 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매번 오를때마다 별다른 사연 한가지가 연출되는데

이번엔 이번엔 마침 유성구 보건소장님과 동행을 했습니다

중간에서 만났지만 팔십객의 빈계산 등산에 깜딱 놀래시고...

 기연을 반기시며 후일 방문시 커피한잔도 약속하셨습니당. 히 히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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