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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이런 집념도 괜찮네요.

by 우 송(又松) 2011. 9. 26.

                                                              서정록 (西征錄)에 대하여.   

 우리 문내에서는 다 알고있는 이야기이자만                     

조상내력의 문적 몇권이 이어내려오고 있는데

우리 웃대의 어른들 몇분께서는

원형 그대로 이어 내려 가도록 보존에만 힘썼지 읽고 이해하도록 유념하시지를 않으셨다

나의 20대조 익양공 이천 현조께서는 이조 세종조때의 무신으로 왜구정벌을을 위시로 서북방 야인정벌때는 평안도 병마도절제사로 사군을 개척하고 야인을 원경으로 내 쫓아 재침의 후환을 없게하신 공로로 병조판서로 탁승하신 무신이면서 조정에서는 병조참판 공조참판을 두루 거치시면서 조선초기의 수 없는 천문 과학기기와 군사분야를 연구 발명하신 과학자로서 장군이면서 과학자로 정부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모신 위인(偉人)이신데

이 어른의 공적이 수록된 [栢谷實記]를 옛날에 자손 집집마다 인쇄 배부한 서책을 지금은 다만 보존할따름이지 읽고 이해하는 자손이 별로 없어서 이 책을 새로 만들고저 컴퓨터에서 편집을 시도하니

원 한문자를 한글로 입력해서 다시 한자(漢字)로 바꿔 저장하는 고역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ㅎㅎㅎ 워낙 한자실력이 짧은데 더욱 옛날 어른들께서 찬란하게 자유자재로 쓰신 한문자를 옥편에서 찾아 한글로 입력하고 새로 한자로 찾을려면 컴퓨터엔 그 한문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참으로 극난한 古文籍의 현실화를  끙끙거리면서도 그래도 그 집념에 보람을 느끼는 까닭은 한 두장 이루는 과정에서 진솔한 성취감을 맛보기 때문인데...오래전에 감히 족보를 "인터넷족보"로 만들어 보겠다고 시도했던 그때의 만용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때의 엉뚱한 시도가 만용으로 그치지 않고 다각도로 독창적 연구 창안한 족보체계가 지금 많이 쓰이고 있어서 소위 창시자인체 할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 시도하는 "서정록"한서의 번역은 어려운가운데 꾸준히 이어가서 그옇고

또 한번의 성취감을 얻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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