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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황혼재혼(둘이라서 행복해요)

by 우 송(又松) 2011. 8. 22.

2011.08.22  k b s 아침마당

"황혼재혼"(둘이라서 행복해요)를 보고

 

평소에는 바보상자(T V)를 멀리하고 있는 내가

이른아침에 때아닌 여친의 킬킬킬 전화 귀띰에 따라

두 쌍의  신혼복장의 늙은이들의 사연을 보고 들었다

여친이 보기에 우리의 경우에 쏙 빼 닮은 이야기라서

놓치지말고 보라기에 서로 전화가 연결된채로 보았다 

일산에 사는 정희채씨(81) 박혜숙씨(72)는 법적 부부이고

논산의 박진상(78)조성욱씨(70)한쌍은 사실혼일 따름이다

10여년간을 동거하면서도 엄격히 남남간(친구사이)이란다 

피차 자녀들로부터도 아저씨 아주머니 로 호칭되고 있단다

두쌍 네분 모두가 재혼한 배우자를 지극히 사랑하고 있으며 

늦은 나이에 얻은 행복을 만끽하며 서로를 보배롭게 알던데  

 

그러면 그러면 우리들 한쌍의 경우와 비교해보고 되돌아보자

우리도 햇수로 8년간(2004부터) 비록 동거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서 피차의 자유로운 사생활에 아무런 구애받고 있지 않지만

피차 부부같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큰 도움과 위안받고 있으며

외식 등산 유기(遊技)와 친목모임에 자타가 인정하는 노부부이고 

양가 자녀들도 우리둘의 결연을 다행으로 여기고 성원하고 있으니

당초 우리들 약속대로 구지 혼인신고하고 동거할 필요는 없잔는가

다만 내가 더 적극적으로 여친 사생활을 도웁지 못함이 한스럽지만

이렇게 이렇게 우리 여생이 지금 같이 행복하게 이어지기만 바란다.

 

여보 그렇지? 응? 그렇지?,  오늘 TV 보면서 한 말,또한번 다짐받자.  

 

                                        ▼ 아침마당 입장 장면

 

 

                                     ▼일산 거주 정희채씨(81세) 박혜숙씨(72세)부부

                         ▼논산거주 박진상씨(78세) 조상욱씨(70세) 동거(사실혼관계)

              ▼방송에까지 네 세울건 없지만 우리들 둘도 떳떳, 공명정대하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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