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이런 넉두리도 해 봅니다.
베란다에 나와 앉아있습니다
또 담배한대를 피워 물었습니다
도로의 가로수가 어제와 달랐습니다
며칠후면 연한잎이 피어날것 같습니다
우리 가던 산비탈의 홋잎도 피었을겁니다
그곳에 누가 가면 재미있게 많이 뜯을겁니다
그뿐입니까? 몇일후면 취나물도 싹틀것입니다
또 그 헉지게 돋아나던 고사리도 눈에 선 합니다
이제부터는 다만 그림만 그릴뿐 갈 수가 없습니다
아마 그 산나물들이 더욱더 산을 푸르게 할것입니다
나는그때쯤 미국 L A 딸네집에 가서 있을것 같습니다
"Hi,Long time no see you" 어쩌고 반갑게 맞날겁니다
"디카"메모리 큰것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 보여 줄겁니다
Metro 버스편 혼자 태평양에 가서 종일 거닐어 볼겁니다
수평선 넘어 멀리 우리가족 기리고 나도 되돌아볼렵니다
人生萬事 唯心造라니 한평생 행복했었다고 되 뇌일겁니다
파아란하늘과 짓푸른 바다가 나를 더깊이 생각케 할겁니다
그땐 천상병의시 "歸 天"도 혼자 중얼거리며 을퍼 볼겁니다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끝 대목을 노래부를겁니다
이 대목엔 의미 없는 뜨거운 눈물 두줄기가 흘러나릴겁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나는 애써서 찾곤 합니다
연안에 붙어있는 Sapporo totai 일식뷔페에도 혼자갈렵니다
식대는 $11불에 맛있는 일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5불 짜리 더운 정종 한컾에 거나하게 취해서 기분이 뜹디다
이렇게 하루를 마음끝 즐기면서 그 어느날을 기대릴렵니다
아무도 가보고와서 말하는이 없는그 곳으로 다 흘러갑니다
세월 물결이 흐르는데 거슬러 올라온 이 그누구도없습니다
"God bless you""남무관세음보살" 외처봐도소용없습니다
"수구본심"차분하고 마음 편히그때를 기대리고 있읍니다
갈때는 億劫因然 다버리고 萬事休矣 조용히 가겠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미리 미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모두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른바 silver세대는 절박한 일 입니다
결코 소홀할 수 없는 크나큰 과제 입니다
여러분 모두 모두 동의 하실겁니다
그리고 차분히 준비 하십시다
짧은글로 심려 드렸습니다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룹명 > 할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할멈!! 미국 쎈디아고가 생각나네요 (0) | 2010.01.03 |
---|---|
할멈에게 띄우는 편지. (0) | 2009.09.04 |
오늘은(11) (0) | 2009.09.04 |
오늘은(10) (0) | 2009.09.04 |
Mr calros에 대하여. (0) | 2009.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