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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할멈이야기

오늘은(7)

by 우 송(又松) 2009. 9. 4.

(18)오늘은(7)


모럼 화창한 오늘 

할멈생각이 너무 간절해서

훌적 집을 나와 영락원으로 오는중

언제나 처럼 가수원 네거리를 지나고서는

눈물이 쏟아저서 혼자 마음놓고 울면서 왔어요

할멈이 먼저 가고선 이처럼 펑펑 우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나혼자 영락원에 달려와서는

할멈도 보고 같이 살았던 50여년 회상하면서

양지바른 차안에서 마음을 진정하고선

돌아오는 길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이렇게 틈만들어 자주 올렵니다.

(영락원 5257호 할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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