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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할멈이야기

말이 씨가 되나 봅니다.

by 우 송(又松) 2009. 9. 4.

(16)말이 씨가 되나 봅니다.


작년 8월14일에

할멈이 딸네집에 갈때에

인천 공항에서 찍은 디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면서 쓴 글을

사진과 동화상으로  카페에 올렸는데

"대전 할아버지"를 알아보는 네티즌들에게

많은 꼬리말로 핀잔(?)과 조롱말을 들었습니다.


"할멈을 미국 딸네집에 보내고<P>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P>


훨신 자유롭고 마음이 편안합니다.<P>


혹, 할멈이 필요하거나 그리워지면...<P>


그땐 어떻게 해야 할런지...<P>


나도 가야 하는가!! 그때 생각 해 보겠습니다.<P>


ㅎ.ㅎ.ㅎ.ㅎ."<P>


말이 씨가되어

할멈과 사별하곤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

훨신 자유롭고 편안한게 아니라

함부로 말 한 죄로 속죄하며 삽니다.

킬킬거리는 웃움아니라 철철 흐르는 눈물 닦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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