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말이 씨가 되나 봅니다.
작년 8월14일에
할멈이 딸네집에 갈때에
인천 공항에서 찍은 디카를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면서 쓴 글을
사진과 동화상으로 카페에 올렸는데
"대전 할아버지"를 알아보는 네티즌들에게
많은 꼬리말로 핀잔(?)과 조롱말을 들었습니다.
"할멈을 미국 딸네집에 보내고<P>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P>
훨신 자유롭고 마음이 편안합니다.<P>
혹, 할멈이 필요하거나 그리워지면...<P>
그땐 어떻게 해야 할런지...<P>
나도 가야 하는가!! 그때 생각 해 보겠습니다.<P>
ㅎ.ㅎ.ㅎ.ㅎ."<P>
말이 씨가되어
할멈과 사별하곤
지금 혼자 살고 있습니다
훨신 자유롭고 편안한게 아니라
함부로 말 한 죄로 속죄하며 삽니다.
킬킬거리는 웃움아니라 철철 흐르는 눈물 닦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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