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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히 히,도라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by 우 송(又松) 2006. 9. 29.

 

히히 도라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말씀 드린대로요
제 여친은 판암동에 살고 있습니다
노은동 아주머니와 판암동 김여사는
서로 아주 좋은 사이입니다
밤줍던(화요일)날 우리와 따로 해여진후
판암동 김여사는 우리 집으로 왔다가
저녁 같이 먹고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그 이튼날(수요일)오후에
최영관이 노은동 아주머니가 주신다고
도라지 한보따리와 두부 한모를
저의집앞까지 가져와서 받아 두었고요
어제(목요일)날 판암동에서 전화받고
식전아침에 가서 올갱이국을 먹으면서
노은동에서 도라지와 두부를 받았노라고 하니까
"받았으면 가져와야 할것 아니욧?"하며 펄쩍 뜁디다.ㅎㅎ

 

평소에 노은동 아주머니에게선
독거노인이라고 동정하며
동동주 채소 영양제 파우치등 여러가지를
최영관을 통해서 많이 얻어먹은 탓에
응당 제게 주시는것으로 알았더니
아 글쌔 두 김여사 사이에
"도라지를 나눠 주겠노라"고 하였던가 봅니다

 

보시는봐 대로 이렇게 공들여 깐 도라지를
판암동 김여사에게 갖다주기란
남자의 위신 체면에 관한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어젯밤 판암동 김여사 전화엔
"도라지 꼭 갖고 오세욧"하며 야단 야단이니
도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 고민 중입니다요.히히

 

문제의 원인자인 주선생께서 풀어보세요ㅎㅎ
앗 궁금한것 하나 "주씨"성엔
"周"씨와"朱"씨.. 어느자를 쓰십니까?.
믿업기에 넉두리 또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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