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일의 인간극장은 무얼까?가 궁금해서
월요일 아침 일곱시 반쯤부터 TV를 보기시작하는데
이번주의 인간극장은 첫 방영을 보지 못했습니다
좀 궁금해서 뒤늦게 인간극장 "청학헌의 부자유친"을 보면서
아드님 최기종씨가 아버님 등뒤에서 몰레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효심이 지금도 있는가?"를 생각하며
부자유친의 아버지와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키우는게 참 많았습니다
방송의 기본 덕목의 하나인 교양 교육 차원에서도
시청율 높은 인간극장 프로가 지표하는 국민 선도의 입장에서도
이번 이 인간극장은 소재 선택에서도 성공한 인기프로로 시청율 높겠지만
충 효사상 교육 또는 부모로부터 효의 실행을 본 받지못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구 시대에 있었던 시큰둥한 이야깃거리로 외면 받기 십상일것 같고
내 견해로는 백살을 못 체워 안타깝게 보이는 99세의 최복규노인,
의식과 기동이 불가한 그 나이까지 살아서 만족할까? 행복할까? 답은 아니라고 본다
무병 무탈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연명해서 수명복은 누렸다지만
수명의 끝까지 장수해서 마지막까지 삶의 진수를 못 느낄 지경까지 살았다면
마지막까지 살은게 본인과 가족과 크게는 사회에 백해무익한 헛 삶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오래 오래 살은것, 장수의 의미가 없는것 아닌가,
장수한 늙은이 입장에서 곱씹어 볼 장수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아버지께서 잡수시는 동안
등 뒤에서 아버지를 잡아주시면서 몰레 눈물을 흘리는 이 효성에 감격했습니다
더 이상 이 푸로는 역할을 다했습니다, 인간극장의 진수(眞髓)를 여기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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