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견문록

오늘 오후 외출에서 의외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남문광장을 지나서 시립미술관을 가는 길목 잔디광장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근간 KBS의 파업으로 방송을 안 보았기때문에 행사를 미리 알지 못했었고요

"대전마케팅공사"의 년간계획일정에 포함된 행사였든군요

 

미리 신청하여 허용된 장소에서 허용된 출품품목의 판매인데

신상픔 여성의류도 많이 진열되어있어서 자칫 시중 의류매장 같기도 하였지만

어린이의 의류 용품 신발 악세사리등 출품이 많았고

이제는 집에서 용도가 지난 전집류 아동서적은 큰 인기였습니다

대부분 값이 1000원인듯한데 5천원 쪽지가 붙은 의류 여러점은 

시중시세가 몇만원을 될 여성용 고급의류로 보이는 품목도 많았습니다

그런 그런 값싼 남성의류중 내가 입을만한것이 있었다면 ...좋았겠는데...

예날 미국여행중 수 없이 보았던 home sale (yard sale) 풍경이 생각났었습니다

 

판매수익금중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도록 된 뜻있는 행사인데

매장 종사자가 전적으로 묘령 여성들이고 핫팬츠 차림들이 많아서

디카를 함부로 찍을 수 없어서 성황이룬 벼룩시장 광경이 생략되어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