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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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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0일 오전 10:56(손자 고입 축하금)

by 우 송(又松) 2014. 1. 20.

오늘아침 은행문이 열릴때쯤
단지내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1번으로 현금 오십만원을 찾아

아들네집에 가서 유성고로 가게된

원진이의 입학축하금을 주었습니다

 

손자들 용돈중엔 처음 준 큰 돈인데

그만큼 기뻐하는 마음이 큰 때문이고

누나들 같이 고교과정을 열심히 마쳐서 

소망하는 대학에 직방으로 합격하라 하는

나의 소망을 담은 무거운 짐을 지웠줬습니다

 

저도 알다시피 저 누나들(수진 경진) 둘 다가

각각 忠大 延大의 의대를 마치고 전문의가된것이

주변에 화제가되고 촉망 받드시 저도 각오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효자를 더욱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고

고삼까지 잘 극복하라는 염원 담긴 축원금을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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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이가 탄생한 1999년 2.18에 쓴 탄생 축시를 아래에 첨기합니다. ㅎㅎㅎ

“아기야 원진아”

아기야 아기야

애타게 기대린 네가 태어난

1999년 2월 18일 (음 정월초사흘)

가녀리나 야모진 네 울음이

이 세상에 첫 소리를 울렸다.

 

아기야 아기야

너를 낳은 아빠엄마가

너를 으뜸으로 삼고저

“원진”이라 이름하였단다.

만인의 바램과 환호속에 태어나

만인의 사랑받을 귀염둥이 원진아

 

원진아 원진아

쭉쭉빨고 트림하고 기지게를 쭉 펴거던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푼씩만 자라라

밥숫갈 크다말고 소찬을 마다말고

퍽퍽떠서 꿀컥 먹고

먹은대로 몸 자라고

아빠 엄마 말씀대로 보고 듣는 훈도대로

슬기롭게 배우고 잘 자라서

모두의 섬망받는 알찬사람 되어라.

 

원진아 원진아

자라면서 배우면서 즐겁거나 괴로울째

즐거움은 나누고 곱으로 즐기되

설사 괴롭거던 고진감래 되새겨라

참고 이겨낸자 필유여경하나니

보람과 영광은 모두의 것

오래 오래 지니도록 수구본심하여라.

(원진이 낳은날 할아버지 소원)

**祝詩를 신생아의 배위에 올려놓고 찍은 돟화상 기리 보존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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