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은행문이 열릴때쯤
단지내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1번으로 현금 오십만원을 찾아
아들네집에 가서 유성고로 가게된
원진이의 입학축하금을 주었습니다
손자들 용돈중엔 처음 준 큰 돈인데
그만큼 기뻐하는 마음이 큰 때문이고
누나들 같이 고교과정을 열심히 마쳐서
소망하는 대학에 직방으로 합격하라 하는
나의 소망을 담은 무거운 짐을 지웠줬습니다
저도 알다시피 저 누나들(수진 경진) 둘 다가
각각 忠大 延大의 의대를 마치고 전문의가된것이
주변에 화제가되고 촉망 받드시 저도 각오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효자를 더욱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고
고삼까지 잘 극복하라는 염원 담긴 축원금을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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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이가 탄생한 1999년 2.18에 쓴 탄생 축시를 아래에 첨기합니다. ㅎㅎㅎ
“아기야 원진아”
아기야 아기야
애타게 기대린 네가 태어난
1999년 2월 18일 (음 정월초사흘)
가녀리나 야모진 네 울음이
이 세상에 첫 소리를 울렸다.
아기야 아기야
너를 낳은 아빠엄마가
너를 으뜸으로 삼고저
“원진”이라 이름하였단다.
만인의 바램과 환호속에 태어나
만인의 사랑받을 귀염둥이 원진아
원진아 원진아
쭉쭉빨고 트림하고 기지게를 쭉 펴거던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푼씩만 자라라
밥숫갈 크다말고 소찬을 마다말고
퍽퍽떠서 꿀컥 먹고
먹은대로 몸 자라고
아빠 엄마 말씀대로 보고 듣는 훈도대로
슬기롭게 배우고 잘 자라서
모두의 섬망받는 알찬사람 되어라.
원진아 원진아
자라면서 배우면서 즐겁거나 괴로울째
즐거움은 나누고 곱으로 즐기되
설사 괴롭거던 고진감래 되새겨라
참고 이겨낸자 필유여경하나니
보람과 영광은 모두의 것
오래 오래 지니도록 수구본심하여라.
(원진이 낳은날 할아버지 소원)
**祝詩를 신생아의 배위에 올려놓고 찍은 돟화상 기리 보존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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