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축제 벨 벨 축제가 다 있다지만
"대전칼국수축제"라는것에는 솔깃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칼국수라면 날마다 한끼식 먹어도 좋아하니까요
오죽하면 칼국수틀을 사 놓고서는 날마다 할멈이 밀가루 반죽을하면
자동적으로 국수틀을 대령해 놓고 국수가닥이 차지도록 까지 틀어댔으니깐요
이제는 국수틀은 녻이 쓸고 유물로 방치되고 대신 역전 신도칼국수집엘 자주 가지만...
5/24 칼국수축제 개막식부터 참관하겠다고 일찍 나갔었습니다
대전 시민의 칼국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송의 국수사랑마음과 똑 같아서
공식행사 전부터 넓고 넓은 서대전시민광장이 메어지도록 인산인해를 이루었었습니다
개막행사를 마치고서는 칼국수집 코너마다 줄을 서는데 늙은이는 대열에 합류할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때가 지나고 단골집을 찾았더니 "신도칼국수"와 "공주칼국수집"은 이 행사에 참여를 안 한것같습니다
아마도 이들 유명 칼국수집으로 식객이 전부 몰릴터이니 이 식당들은 자진해서 양보하고 출장하지 않았다고 짐작됩니다.
▼정장차림으로 음식을 잡숫고 계시는 이분들께선
칼국수축제 계획부터 진행까지 수고하신 분들이신듯
수고 수고 많으셨으니 푸짐하게 잡수시며 노고 풀으세용
특히 깜딱 놀랠만큼 잘 하신것은 "대전칼국수지도"만드신것
칼국수지도 갖고 칼국수집 순례해서 맛있는곳 새 단골 만드세용
▼머니 머니해도 칼국수는 단연 역전 정동의 신도칼국수집
말양푼 푸짐한 국수한사발(菊樹寒砂發)이 3.500원 파격인데
국수국물이 뻑뻑한 곰탕국물로 걸쭉한 국물맛이 천하일품이고
앉을곳 없어 장시간 불평없이 서서 기대리는 식객들의 양식마저도
단연 대전 명물 신도칼국수에서만 볼 수 있는 대전의 자랑거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