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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안보관광

by 우 송(又松) 2012. 10. 31.

2012.10/30에 유성구가 베풀어주는 안보관광에

유성구 6.25참전 국가유공자 40명 일행이 참가했습니다

군산을 경유해서 변산반도를 일주 조망하는 관광행사였습니다

"군산"하면 내게는 군 입대시에 LST로 제주도로 간곳으로 기억되는곳인데

그 그 군산의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옛날의 그 그 LST 수송선(군함)을 보았습니다

 

각종무기 항공기 탱크류가 진열된 공원에서

우연이라면 우연인 폐 상선(?) LST를 또 타 보다니...

1950년 이미 60년전 군 입대시의 쓰라린 추억이 살아났습니다

징집영장 받은 청주대학생중 보은출신 십여명이 군산으로 실려와서

수 백명 장정들이 군산(상고)에서 LST를 타고 제주도 제1훈련소로 갔었는데

창고속 적치물같은 신세가 한밤중에 갑판위에 올라와서 검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울울해있던 심중에 일행중 이철제가 당시 신곡이었던 "해조곡" 노래를 불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철제가 부르는 해조곡 노래를 따라 모두 합창하면서 마음이 격해져서 줄줄줄 눈물을 흘리면서

유무상통 느끼는 불안한 미래에 대하여 끝네 울음을 터트리고 엉겨붙어 엉엉 울었던 생각이 납니다

전투가 치열했던 때이니 군에 입대하는것이 곧 사지(死地)에 끌려가는 것이었으니 오죽 심란했겠습니까 

지금도 바다에 가면 그때의 그 생각으로 "갈메기 바 다위에..."가 불러지고 일부러 배타고 제주도를 가면서도

돌아오는 차내에서도 해조곡을 불렀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사설을 늘어놓면서 또 이 노래를 마음 끝 불렀습니다.

 

         ▼군산에 이런 안보관광지가 있었고 또 이곳을 참관한게 내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요 요 L S T를 타 본 행운을 얻었습니다. 내부를 살피면서 그때를 회상하였습니다.

 

      ▼"위봉함 승선을 환영합니다".라고 했지만...그때의 그 심중을 되살릴 수 있겠습니까?.

 

 

 

 

 

 

 

  ▼ 10/22 도성회 걷기패들이 와서 비를 맞으면서 간조때 보았던 채석강과는 학실히 다릅디다.

 

  ▼새만금!! 무한히 뻗은 직선도로를 달리면서 또한 무한히 신장된 국력을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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