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박람회 구경

오늘(10/19) 큰맘먹고 세종시를 1왕복하겠다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중간에

김기수교장의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세종시를 목표로 달려가는 중이라니까

지금 궁동성당 바자회에서 사 온 별난(밝힐 수 없음) 점심을 같이 먹었으면... 해서 불렀다고하는데

예정대로 다녀 오겠다고 일단 사절은 하였지만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더 달려 갈 수가 없었다

오늘은 세종시의 정부청사 곳곳을 돌아보겠다고 작정했었지만 이미 의욕이 꺾인 이상 즉시 회차했다 

김교장 부인께선 기피하는 음식이니  우리 둘이서 낮술로선 과할만큼 반주를 겯드려 맛있게 먹고서는

거나하니 호기있게 집으로 왔는데 아중간한 시간의 처리엔 안성마춤의 수목원과 미술관행차가 생각났다

천천히 나서서 한 두시간쯤 소일할 작정이었는데 앗차 며칠전에 방송에서 들은 "시장박람회"관람이 생각났다

참 별난 박람회도 다 있구나 - -하고는  잊고 있었던 박람회장인 무역전시관에를 갔는데

의외로 성대한 행사가 아닌가? 공간 광장 전면적이 식당으로 바뀌어 자리가 꽌찬 식객들하며

촘촘히 들어선 식당 음식 조리가 참으로 다양한중에 푸짐 푸짐하여서 저절로 식욕이 생길만한데

점심을 포식하고 막 나왔으니 더구나 혼자로서는 여기에서는 갈고치는 존재일 수 밖에 없어서

본격적으로 전시장 구경꾼으로 나섰는데, "전국 시장박람회"...이름은 생경하지만 

큰 도시의 이름 난 큰 장터인들 이만큼 큰 시장일 순없을만큼 번잡하고 북적거렸다

청주 육거리시장. 현풍도깨비시장.부산 영도남항시장. 정선 평창 5일장 등등 전국의 모든 시장들이

몽땅 옮겨와서 장사를 하고있는데 음식이며 식품류가 파격적 염가임이 확연해서

내일은.. 내일은 하고  별러서 와서 사고싶은것 몽땅 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