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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내가 쓴 글.

여수 엑스포.3

by 우 송(又松) 2012. 7. 22.

여수엑스포장 전부를 단 하루에는 도저히 관람할 수 없겠고

하루전에 미리 얻은 안내도를 보며 관람계획을 짜 놓았지만

전시관마다 입장 대기시간 두시간쯤 줄 서야하는게 큰 고역

그래도 수족관 외에 한국관 주제관 지자체관 환경 기후관과

국제관 3개동 1.3층에 미국관과 수10개의 외국관이 있었는데

대개 전시형태가 미디어 영상시설로 간단명료한 설명이었으니

영상 20분 시청을 위하여 한 두시간을 기다리는 단점이 있었고     

중소국가의 전시관엔 조형물과 사진게시물이 주종을 이뤘는데

(2020 개최예정국)터키는 음식물 전시물에 역점을 두고 있었고

각 나라마다 원주민 특이 복장으로 안내등 특색을 띠고 있었고

스쳐보는 관중들에게 지칠만도 하겠지만 그중에 호감 간 나라는

많은 나라중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두 나라가 단연 으뜸 이었다

특히 1일 3회 4-50분씩 공연한다는 베트남의 민속악기 연주공연은

베트남 관광에서도 본적 없다는 전통 고유악기 예인들의 연주로서

청중들로 하여금 탄성 괴성이 저절로 나왔고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인도네시아관의 공연도 다체롭고 화려하고 신바람이 났었지만...

 

 

베트남의 이 악기는 우리나라 재래 숫돌 같은 돌덩이의 진열인데

작은 쇠망치 두개로 두드리는 고저 강약 각색 소리 신통스러웠고

관록넘치는 노 연주자의 리듬있는 몸짓은 청중들도 따라 흔들었고... 

 

대나무 연주자 이 처녀의 연주음악은 그냥 악기의 두드림이 아니고

인위적이 아닌 악기 기계에서 연속으로 울려 퍼지는 연주음악인데

역시 리듬있는 몸 동작이 황홀한 춤사위 이상으로 청중들을 홀렸는데 

 

한 선의 선 울림을 왼손 한손으로 조정해서 우러나는 히안한 울림 소리와

연주자의 연주 자태 특히 오른손의 손 놀림이 청중들을 마구 마구 끌어 들이는 자태였으니

요 요 아래 대나무 통 앞에서 두 손바닥 손벽을 처서 연주하는 노란 아오타이 세 여자 연주자의 자태는

단연 베트남 온 나라에서 뽑힌 미모의 연주자들인듯 한데 연주하는 음악은 물론이고 그 미모에 청중이 쏙 빠졌고

나 늙어 빠진 나로서는 말 할 수 없는...젊은이 청중들이 보고 미칠드시 괴성을 지르는 충격적 장면이 연출되더라.ㅎㅎㅎ     

 

"아오자이"라고 한다던가???치마 양옆이 어깨까지 두쪽으로 나뉘었는데, 그 사이에 보드라운 우유빛 속 살이 비치는...  

 

 

            ▼베트남의 무속과 무속인의 신풀이가 한국 무속인의 신춤을 뺨첬습니다.

 

 

 

 

 

 

 

 

주제관 넓은 벽면에 붙혀있는 글귀가 여수 해양엑스포의 주제를 말해줍니다.

 

 

 

누구나 빅오 쑈 사진은 이럴겁니다.ㅎㅎㅎ 그나마 한 장뿐. 

 

올라오면서 순천을 지나서 고속도로 황전휴게소에 세워진 27번 고속도로 준공기념탑을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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