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우송이 유성에서 세종시간을 자전거로 왕복하였습니다
이정표상에 대전-세종시간 (폭 4미터) 전장 21키로미터의 자전거길인데
지하철 반석역(종점)에서 세종시간의 실 거리는 미상입니다
4대강 유역구간은 싸이클 주행을 위한 편의시설이 가추어져있고
싸이클 동호인들의 역주(力走) 행사를 뉴스에서 본 바 있고
오늘만하여도 싸이클 선수 복장의 레이서들을 많이 만났지만
그네들은 선수이건 아마추어이건간에 자전거가 경기용이고
복장이 레이서 복장인데다가 얼굴마저 완전 복면을 하였으니
이 도로상에서 자전거를 탈려면 이쯤 복장은 되어야 하는 모양인데
우송은 우송 고유의 옛 삼천리자전거에다가 가벼운 옷차림만 하였으니
히 히 히 그야말로 종로 한 복판에 갓쓰고 나귀타고 활보하는 선비격이니
오늘 주행하던 꾼들의 위신을 심히 손상케 한 큰 과오를 범하였지만
그런 정황을 인식한것은 이미 주행선상에 올라 한참 달린 후였으니
중간에서 이탈해서 구도로로 진출한다면 오도 가도 못할 형국이기에
고집스럽게 세종시 종점까지 완주한것이고
며칠전에 개통한 왕복 8차선에 중심선에 자전거길을 시설한 이 도로는
노선 노면이 도시고속도로를 능가하는 최상의 도로로 전 구간이 거이 평탄하며
변속장치가 없는 자전거도 전구간을 힘 안들고 탈 수 있게 하였으니
구 도로에서의 가파른 비탈면을 경험한이들은 새 도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자전거길 주행중에 인근도로로 진출할 지하계단이 시설되어있었고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했다는 사실이다
자전거길의 시점인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서 부터 세종시 종점까지
전 구간에서 태양광으로 발전을 한다니 시설의 방대함도 놀랍고
이 발전시설의 발전량이며 수 화력발전에 비한 절감효과등은 다 알 수 없지만
청정 발전시설이 항구적으로 운영되어 기업과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기 바란다.
우송이 낙점한 "한국 서부발전(주)"의 사시(社是)
★한국 서부발전(주)는
인류에게 공헌하고 돌아가는 태양열에서 마지막 이바지하는 전기를 얻어 씁니다.
★한국 서부발전(주)는
버려지는 태양열을 알뜰히 줏어모아 공짜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한국 서부발전(주)는
인류에게 극해한 공해와 탄소 없는 청정 에너지만을 생산합니다.
(사진 설명)
▼자전거도로의 시점(지하철 반석역 종점인근) 만남의 광장입니다
반석동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자전거길 중간지점의 나들목으로 지하를 통해서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구간 해가리게가 됨으로 자전거길을 통해서 한여름철 피서여행을 권합니다 ㅎㅎ
▼드디어 세종시 도착, 멀리 보이는 세종시 첫마을로 달려갔습니다
여기 여기 보이는 자전거가 우송의 삼철리호 자전거입니다.ㅎㅎㅎ 늙은이들에게 알맞습니다.
▼ 금강에 놓인 "한두리교" 4차선교량으로 대평리쪽과 정부청사쪽이 연결됩니다.
▼한두리교 중간에서 상류쪽에 보이는 금강교, 국도1호선에 놓인 "금강다리" .가깝게 보이는것 임시 작업교.
▼ 한두리교의 중간지점, 과연 세종시에 놓인 다리답네요
▼자전거길 주행자는 이곳 세종보 홍보관에서 인증 스탬프를 받습니다
▼세종보는 이다음에 세종보에서 뱃노리도 해보고, 얕은곳에서 미역도 깜아 볼 작정.
▼이 사진은 (주)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에서 복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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