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굶겨 반죽음으로 내 몰고 나라를 거덜넨 독재자 김정일이가 죽었다면, 천벌을 받아 급사해 뒈졌다면 그 죽음을 계기로 인민이 소생할 바탕이 마련돼야 할텐데,화급하게 3대가 세습할 바탕마련에 혈안인 모양이니... 생전의 김정일 발아래 엎드려 보명하던 패거리들이 시신주변에 웅게 중게 모여들어 혹여 신상에 변괴나 생길까싶어 서둘러 김정은이를 애워싸고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김정은이의 독재 세습은 덩달아서 무난해질듯. 굶어 생죽움한 인민들이란게 독재치하에서 나고 자라면서 그렇게 하층민으로 길들여졌으니 독재에 항거는 고사하고 극악스런 학정에 입도 뻥끗 못할 동물로 길러젔으니 근년에 서구에서 정권을 뒤집어 엎은 수많은 독재타도현상을 북쪽 인민들에게서 기대하기는 어렵다. 장사 지내기전에 시신을 담보로 충성경쟁하면서 그여파로 가장 조문객동원해서 세습정권을 궃일 모양이니 하층 인민들이 동물적 습성으로 자란것이 뚜렷해져 불상하기도 하려니와 그렇게 병신으로 길들여진 북쪽 인민들 바탕에서 치고 올라오기를 기대한 우리 또한 바보다. ..................................................
오는 28일로 예정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은 '김정일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는 동시에 '김정은 시대'의 개막식이 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당과 군의 공식적인 직책을 빠르게 승계하면서 조직 장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당대표자회의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올랐지만 국방위원회 등 국가기구와 군에서는 별도의 직책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북한 지도부에서 김 부위원장 중심의 권력 승계에 합의한 이상, 직책 승계 작업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이미 김 부위원장에 대해 '21세기 태양', '어버이' 등 극존칭까지 붙여가며 '영도자=김정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우선적으로 군 통수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지난 24일 '우리의 최고사령관'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우리는 심장으로 선언한다"며 "김정은 동지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우리의 장군으로 높이 부르며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김정은 동지시여, 인민이 드리는 우리 최고사령관 동지의 그 부름을 안으시고 김일성 조선을 영원으로 이끄시라"며 추대 형식으로 인민군 최고사령관직 승계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 부위원장이 아버지의 직책 중 최고사령관을 먼저 물려받은 것은 '군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군부를 중심으로 '공안통치'를 펼쳐 계엄령을 통해 비상 상황의 북한을 통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위원장의 고모부이자 최측근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대장' 칭호를 수여한 것도 '선군정치'를 보좌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 위원장도 지난 1991년 12월24일 추대 방식으로 이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당에서는 총비서와 당중앙군사위원장, 국가기구에서는 국방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의 공식 직함이었다. 김 부위원장도 최고사령관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최고권력을 하나씩 물려받으며 지도자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대표 직위였던 국방위원장 자리는 비워 둘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 위원장 역시 선대 지도자인 김일성의 주석직은 끝내 비워 뒀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최고인민회의나 당중앙위 전체회의, 당대회를 개최해 김 부위원장이 국방위원장을 제외한 김 위원장의 직위에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영출기자 ev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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