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멜친 불친 여러분!! 깜딱 놀래지 마세요
우송이 오늘 속리산 문장대를 올라갔었습니다
문장대 오르기의 쉬운길 경북쪽으로 갔었습니다
주차장→문장대는 3.3키로 두시간 반 거리인데요
누구나 왕복시간을 다섯시간 이상으로 계획하데요
우송은 열한시에 출발해서 다섯시에 나려 왔습니다
오르는 대열에 뒤처지지않았지만 동행한 여친때문에...쯧 쯧
뒤에서 살짝 밀어주는데 남들이 보고서 엎고 가랍디다..ㅎㅎ
헉헉 올라가는데 내려오면서"얼마 안남았습니다"소리는
"아직 한참 더올라가세요"하는말보다 훨신 고마웠습니다
살아가는데 격려와 응원이 큰힘이 되는것도 깨달았습니다.
▼ 아래 행렬은 부산 연제구의 "월산산악회"중의 일부입니다
중고딩들 수학여행(현장학습?)행렬만큼 줄줄이 이어지면서요
앞뒤서 무선으로 토킹하며 낙오없이 질서있게 산행하는 모습이
관록있는 선진 산악회임을 실감케하고 석천선생도 연상했습니다.
▲ ▼ 속리산의 단풍은 예나 이제나 10/24 전후가 절정입니다.
옛날 유엔데이(10/24)에 연휴가되면 상주와 보은까지 숙박시설이 동이 났었답니다.
문장대 오르는이가 보은쪽에서 오르는이가 훨신 많은데도 경북쪽에서도 이렇게 메어젔습니다.
▲ ▼ 오르면서 올려다보는 정상 연봉들입니다, 기암 괴석 웅장한 자태가 설악과 버금합니다
바위 정수리에 소나무는 독야청청한데 그 나무를 보듬은 바위에는 아직도 천인미답이라지요?
▼화북쪽(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에서3.3키로임을 입증하기 위하여(높이는1.054미터입니다)
▼요것!!석천선생 속리산 연봉 등정 뽑내시며 보내주신 문장대 표지석사진. 우송도 찍었슴다 ㅎㅎ
여친이 문장대 오른것을 제 나름 추카 추카했슴다,지리산 천왕봉 등정 예행연습도 성공 성공임다
그런데 사진을 뽀샵해 올렸다가 삐쳐서 혼이 났슴다.같이 안 찍을 수도 없고,안 올릴 수도 없고..
▼ 뒤로 백두대간의 주령과 연봉을 우러르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치대로
오래전에 영주 부석사 대웅전에 서서 멀리 멀리 운해에 쌓인 첩첩 산맥을 우러러 봤던
그때의 그 정경과 견주며 그때를 한참 회상했습니다. 또 한번 부석사엘 가 보고 싶어젔습니다.
▼ 아침 기온이 처음 영하로 내려간 오늘. 여기 한낮이 기온도 영하에 가까워서
등산객 모두 모두 방풍지대로 避寒한 틈에...둘이서 한컽씩 찍었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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