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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오늘 있었던 이야기.(셋째와의 대화주에서)

by 우 송(又松) 2007. 3. 31.

 

밖에는 추적 추적 봄비가 나리는데
어제의 예보로 미리 작정은 하였었지만
두문불출하고 집지킬때의 제일 좋은 처방은
컴에서 찾고 골라 흐르는 음악을 듣고 즐기는것뿐.

 

그런중 때아닌 전화벨이 소음으로 울리는데
셋째가 안부묻는말 "아버지 지금 뭐하세요?"라네.
자네도 듣다시피 이렇게 좋은 음악이 흐르지 안는가!!
그러면 어제 말대로 형님들은 비가 오는대도 여행 갔나요?

 

갸들은 철밥통댁이니 연휴에 집에 있을 필요 있냐?
휴일도 모르고 병원 지켜야하는 자네가 좀 딱하네만은..
사실 요새같은 불황에선 철밥통들이 팔자 좋은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이제 내 말 안들은것 후회하냣? "법대 가랬을때" 말이다..

 

전화 끊고 생각하니 좀 안스럽다...30년전 일을 왜 끄냈을까?
이번엔 내가 전화, 야 애비야 내 말에 가시가 있어서 미안했구나
그때 아버지 말씀도 옳은 말씀이셨지만..그래도 지금 이래도 괜찬아요
즈이집 생활 무난하고 아버지 용돈 드리는덴 지장없으니 걱정마세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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