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속리산입구의 그 유명한 "正二品松"은
수령 600년을 헤아리도록 이렇게 독야청청 하였는데..
나이들어 기력이 쇄해지고 병까지 얻었으니
모진 풍상 꿑꿑히 견디던중 끝내 힘이 모자라서
이렇게 가지가 찟기고 퇴락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는데...
07.03.28 오후 때아닌 강풍에 또 한가지가 찟겼다네요
내가 나고 자란 고장의 천연기념물(103호)이기에
숱하게 그 밑을 오고 가며 지켜 봤던 나 이기에
뉴-스 듣고 앗차싶어 자세한 사진 볼려 해도
아직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네요
내 나이 말년(1931년생)다 살은 나이 되어
감히 정이품송의 말년과 비길 순 없지만
내 인생의 저녁놀이 세삼 생각키네요.
[사진] 자태 잃은 정이품송 [연합]
(오늘(03.30)중안일보 사회란 기사와 사진입니다.참 처량하네요.)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이 28일 돌풍에 가지를 잃는 바람에 좌우대칭을 이루던 원추형 자태가 완저히 무너졌다.(보은=연합뉴스) 2007.03.29 2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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