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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이거 왜 이러시나,쯧 쯧.

by 우 송(又松) 2007. 3. 17.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봄나물 축제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 초청인사들이 참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5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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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들 이러시낫,쯧 쯧.

대중 목욕탕 만큼 넓은 한자리에

(음식 담는 그릇이 아님)

넉가래같은 주걱으로 비빔밥을 비빈다고욧

밥알 하나 하나에 얌념과 간이 묻고 비벼지겠습니깟?

넉가래로 으깨서 밥알 형체도 없는 죽도 밥도 아닌 음식을

500명 시민에게 퍼 준다면 상을 찡그리면서도 맛 있다곤 하겠지요

차라리 한사람분씩 500개의 그릇에 나눠주고 각자 비벼먹게 했어야지요.

허장성세보다 물자를 아끼고 주민을 질실로 대접하는 단체장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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