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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대전발 0시50분.

by 우 송(又松) 2007. 3. 15.

 

세월 따라 대전역도 바뀌었습니다.

6.25로 파손후 재건된 대전驛舍가

길다란 건물로 승객을 환영하더니

KTX와 지하철역도 같이 시설되어

대전교통의 중심으로 우뚝 섰네요

지하엔 지하철역의 편리한 시설과

지상 2층까지의 방대한 역 시설이

새 시대의 새 驛舍로 손색 없지만

가고 오는 길손들의 마음마다에는

"대전발 0시50분"구슲은 멜로디가

가슴속에 깊이 담겨져 있을겁니다.

   


잘 있거라 나는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들어 고요한 이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부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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