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엔요.(어제 있었던 일)

오늘 오후엔요 자전거를 타고요 둔산대공원엘 갔었어요 수목원의 나무와 식물들이요 한참 가뭄때에도 훨씬 울창했어요 잘 가꿔진 야생화들도 실컷 구경하고요 갑천 하상 산책로로 돌아오던 중 이었는데요.   맞은편에서요 혼자 오던 부인이요 아이고 아자씨 오랜만이네요 하면서 반가웁게 인사를 하데요 먼저 살던 아파트서 이웃해 살던이데요 그도 그사이 혼자 돼어서 왜롭게 살아왔데요 강둑에 앉아서 둘이 서로 왜롭다고 사설 늘어 놓았지요   둘이 서로 잘 됐다고요 좋은 말동무 돼서 반갑다고요 둘이 서로 가까워서 자주 만나자고요 물론 전화번호와 핸펀번호도 주고 받았지요 오늘 밤에 당장 전화해서 좋은 얘기 많이 할레요 내일 또 조용한 곳에서 만나 점심이라도 같이 먹을레요 우리 친구들 서로 믿고 털어놓는 말이니 시기 질투 하지마세용.   x-text/html; charset=EUC-KR" volume="0" loop="-1" autost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