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날도 뒷산으로 만보걷기 하얐는데
오를때 마다 궁은정(弓隱亭)에서 허리 굽혀펴기 운동하던 그 운동기구에
앗, 요런 요런 방석이 깔려 있습데다
나는 이곳에 올때마다 이 운동기구의 등 바닥을 내 땀 수건으로 닦으면서
이 다음엔 스폰지나 방석을 갖다 깔겠다고
"날이 세면 집을 짓자"고 찬 밤을 지세며 울던 야명조소조(夜鳴造巢鳥)같이
수 없이 되 뇌이면서도 한번도 못해 본 이 착한 일을
어느 선행자(善行者)께서 만인에게 칭송 받을 이 착한일을 해 놓으셨나뇨?
마음만, 생각만 하면서 이런 착한 일을 못해 본 우송은
다만 용단없이 머뭇거리다가 남의 배려에 무등만 타는 비겁을 개탄만 합니다.
지금은 착한 일, 착한 식당, 착한 값이 쐬부리게 많아지게 되얐는데
"T V 동아"의 이영돈 P D께서 주야장천 전국을 뉘비시며 착한것만 발굴하시니
멀지 않은 장래에 전국이 칙한 세상이 되야서 온통 착한 착한속에 살게 될것인즉
나도 그 착한 세계속에서 착한일만하고 勿而善小以爲라...작은 착함이라도 실천할지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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