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흐드러지는 4월이 되었습니다
개나리 진달레 벚꽃이 지천으로 피는곳을 알고 있으니
활짝 만개하는날에 꽃 순례를 할 작정이지만
우선 먼저 핀 꽃이 시들기 전에 몇장을 찍어 남길 요량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꽃나무들이 지천으로 심겨져있어서
제일 먼저 산수유 꽃부터 개나리 진달레가 무더기로 펴 있고
벚꽃만 하더라도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단연 유명하더니
수년전에 일부러 1박2일 관광차 쌍계사를 목적지로 여행 가면서
그 전에 지리산 천은사 안골짝 치락골 새로 생긴 민박집에서 1박한 생각까지
세삼스러운 추억여행으론 엣날 엣날의 내외여행을 상기하는 의미가 있었지만
벚꽃나무는 이미 노교목(老喬木)으로 사양길로 접어든 십리벚꽃길을 실감했으며
지금은 가는곳마다 벚곷단지가 흔지 만지라서 큰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는중에
공원이나 아파트단지에 밀식해 놓은 철쭉 또는 영산홍꽃의 단지가 돋보이고
이곳 주변의 도로변 벚꽃이 만개할때도 가히 군항제를 뺨치는 벚꽃 완상이 가능하니
지례 짐작가는 그곳으로 꽃 구경갈 채비나 미리 미리 해 두자.
▼요 요 정림동 병원 뒷마당의 매실나무는 15년이 된 나무인데 공들여 전지해 주고
매년 가을에 퇴비를 한자루씩 시비하는 탓으로 수세도 왕성하고 꽃도 무성합니다
재래종 청매실 알이 탱글탱글해서 아들이 따로 따 모아 매실주를 담구어 먹습니다.
▼ 우송이 살고있는 아파트 뒷마당의 백목련입니다
워낙 노거수(老巨樹)이니 가맣게 높은곳에 흐드러지게 피고는 있지만 완상자도 적고 천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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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구나무는 익은 살구가 땅바닥이 노랗게 깔리도록 매달리지만 결국 청소원만 힘들게 하는 나무입니다.
▼우송이 도로변 미화작업하는곳에서 한포기씩 얻어다가 심어놓은 데이지 펜지 화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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