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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盆栽展 참관기

by 우 송(又松) 2013. 3. 22.

오늘 3/22 K B S 대전방송국에서 전시중인 盆栽展을 관람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도 K B S 로비에서 열린 분재전을 보고 깜딱 놀랜적이 있는데

방송에서 여러차례 광고하는것을 본 이상 빼 먹을 순 없지요

K B S로비 광장에선 분재전 난 전시회 또는 조화(꺾곶이)전등 다양한 전시로

    고유의 방송이외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되어있어서 친숙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종일 전시회를 보며 소일하고 이치댈것은 아니기에

일단 자전거로 갑천을 따라 금강합류지점(편도 20키로)까지 갈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호남고속도로 갑천대교 다리밑에서 잠깐 쉬려니까 물, 물, 갈증이 생겼습니다

바로 옆 엑스포아파트의 김영우시인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에 갈증이 생긴것입니다

"김시인을 만나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으요 ㅎㅎㅎ"라고 문자를 보내고선 바로 504동으로 달려갔는데

문자 회신도 안 오고 핸펀 응답도 안 되어서 되돌아서 오면서 자판기에서 음료수로 갈증을 메꾸려니

해갈도 안 될뿐더러 무모하고 공연한 충동적 행동이 후회되었습니다

이내 곧바로 K B S로 직행해서 분재전을 관람하면서 성글었던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아마도 100여점이 넘을 분재를 하나 하나 요모 조모 살펴 보면서

대작(大作)품을 빼고서라도 대부분이 10년도 넘게 정을 쏟아 기른 각각의 분재가 참으로 오묘하였습니다

식물로서 일취월장시킬 수도 없고 손재주로 마음대로 조작하는것도 아니고

장구한 세월 인내하며 년륜을 쌓으면서 지공작전으로 길러서 우수작품이 이루어지는것이니

그 긴 세월을 식물작품과 함께 호읍하며 애무하여야 하는 정성 담긴 작품이 분재임에랴

전문 분재인이 아니고서는 가히 입문조차 어려운 달인들의 세계를 기웃거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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