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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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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참배기

by 우 송(又松) 2012. 9. 27.

9/27 추석도 임박했으니 미리 현충원 참배도 해야겠다고 자전거를 타고 나셨습니다

이제는 현충원 참배가 자전거 라이딩 코스중의 하나로 자주 다니면서

힘든 자전거길 천안함 희생자 묘역과  바로 옆 장교묘역의 한주호준위 묘역 참배가 고작이였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장군묘역의 이만복장군과 윤만영장군묘를 참배하였지만

46용사 막내 장철희씨, 한주호씨 각각 삼창에 목이 가레서 장군묘역에선 크게 외치지를 못하고

지난번 현충일에 이명박대통령께서 전몰장병의 유명(遺名)을 고창하는 장면에서 크게 감명 받은 후로는

현충원에 올때마다 참배하는 영령의 이름을 크게 큰 소리로 외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46용사 막내는 "장철희씨"---가 아니고 "철희야"---하고 외치니 훨신 친근감이 생기던군요 ㅎㅎㅎ    

장군묘역 참배후 묘역을 한참 배회하다가 나오는 길목에서 중년 내외분의 성묘행차를 기웃거리면서

"김진국? 김진국준장?"하면서 의아해 하다가 묘비 뒤를 훌터보니 공병 김진국장군의 묘소였습니다 

옛날 옛날 현역시절에 2군공병부 건설과장하시면서 총애받았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업무이사이시던 인연으로 이만복장군 묘소는 몇번 성묘한적은 있지만                     

육사9기생 공병 김진국장군 묘를 모르고 지나쳤던게 가책되었고 더욱이 아드님을 성묘자리에서 만났으니 ... 

그 아드님도 ROTC 1기 공병출신으로 1202 건공단에서 이 현충원 신설시에 이바지했던 내력등을

한참 이야기하면서 공병 선후배등 여러 인연으로 친근감이 더해 지던군요.

 

 

▼ 46사 묘역에서는 꼭 유가족이나 참배객을 만납니다. 그런중에 전부의 호명은 어렵고 그중 안타까운 막내를 호명합니다.

오늘은 "장철희일병"---또는 "장철희씨"--가 아니고 쉽게 철희야--하고 고함지르니 훨신 친근감이 들데요  시, 실레지만 ㅎㅎㅎ

 

▼ 한준위 묘소 내리막길 잔듸가 벗겨져서 금지선으로 막았지만 차라리 계단을 설치해서 출입이 쉽도록 함이... 

 

 

 

▼ 공병장교는 이만복장군의 명성을 모르는이 없을것.

    또 초창기 한국도로공사 업무이사로서 도공을 바로 세우신 공력을 모르는이도 없을것. 

 

▼포병과 학교장 사령관등을 역임하신 포병과 창군주역으로 잘 아는분(여류시인 윤귀수씨의) 오라버니.

▼이 다음 성묘시에는 그간 소홀했던것 사죄드리며 미리 준비해서 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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