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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보은 호국원 신설에 대하여.

by 우 송(又松) 2012. 5. 19.

보은 호국원 부지 선정에 대하여

(종손 헝영이 겪은 전후 시말.)

1.사단의 시작

2011823(화요일), 2 3일전에 군의원 홍식 족숙으로부터 보은 군수가 헌영선배를 뵐려고 대전엘 가겠단다 고 전화가 왔기에 당치 않는 소리 내가 가서 만나는 게 당연하지 하며 중책 다망한 중에도 선배랍시고 잊지 않는게 고맙다고 ...”

그래서 23일 보은에 점심때쯤 도착하도록 그 무렵 새로 산 차 투싼을 몰고 곧장 오창리

김동헌네 집으로 가서 와병중인 동헌이 내외와 집에서 대충 점심을 때우고 구인리로 와서

대부분이 들에 나아고 빈집인 집안댁 몇댁을 순방하고 홍식 족숙과 함께 내 차로 보은군엘 와서 일단 김동일복지과장실에서 오셨으면 저녁식사시간에 하개리 복해가든에서 뵙잔다고 연락이 되어 여가시간에 정상혁 군수와는 학교 선후배는 아니고 내가 1961년 제대후 무위 낙방거사로 군내 재향군인회장등 정치 사회활동에 참견하던중 죽이 맞고 뜻이 맞아서 친밀하게 지낸 사이이고 도의원 중임중 두차례 의회에 찾아가서 맞난 사실등 이야기중 김 복지과장은 자기가 보은농고 훨신 후배이고 보은 충혼탑 건립당시 있었던 여러 가지 후일담과 금년에 충혼탑 재건 예산이 확보되어 지금 설계중이라고 관계직원을 불러서 설계도면을 보여주는등 시간을 보내는데 충혼탑이 없고 현충일에 법주사에서 불공으로 현충행사를 하는 것을 제대후 처음보고 내 공병실력으로 충혼탑 설계도를 그려가지고 군내 각 기관단체와 유력인사들을 직접 찾아가서 헌금간청하고 직영으로 인부를 사서 같이 시멘트포대를 등짐으로 저 올리는등 그여코 1968년도에 도내에서는 우선적으로 향군회관을 건립하고 뒤늦게 군 자체적으로 충혼탑을 완공 현충일 행사에 군내 전 유가족을 참배케 하는등 어려웠던 과정을 주고 받았지만 고작 충혼탑 재건문제를 불러서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것이라고 예단하며 약속시간에 복해가든에서 정군수를 반갑게 만났는데 미리 예약된 삼계탕을 먹으면서 하는 말 깜짝 놀랄 첫 말이 형님 쇠실 종산에 호국원을 설치한답니다

너무 너무 의외의 폭탄 발언에 수저를 놓치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

보훈처가 중부지역 호국원 자리를 헬기로 탐색해서 보은 구인리를 최적지로 선정했답니다

산주측이 동의하고 매매가 이루어지면 년내에 설계에 착수한답니다.

정 군수의 소망:

보은호국원은 보은의 도약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총 예산 200억이 전부 보은에 투하될 예산이다.

호국원 부지 20정보와 전답3정보 대금 대략 개산하면 30억원이 이씨 문중 돈이 될 것이다.

나와 홍식 족숙의 순간적 판단과 어물 어물 답변

무엇보담 현재의 선조묘소 대책이 극난한 문제이고 종산임으로 전 자손의 동의가 절대적이다.

정 군수의 보완 언질

부지내의 선대 분묘 전부를 잔여 10정보를 공원묘지로 다듬고 이장하시라

묘소 이전비용으로 (기당 280만원) 공원묘지 조성하고 낡은 제실도 이전 신축비용 받아 내라

호국원 진입로(보은-상주고속도로 부터 약 1키로미터)조성을 위한 임야 매수를 위하여

순흥 안씨측과 협의상 이 문제는 당분간 비밀로 부쳐 달라. 는 보훈처의 요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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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블로그의 글.


요새는 컴퓨터 blog나 Agora를 펴놓고 즐길 마음이 도통 안 생깁니다

 

지난 4월25일 국가보훈처가 중부지역 호국원 후보지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를 낙점하고 부터입니다


그. 그 장안면 구인리 후보지가 우송(이헌영)의 선산이고, 그 선산엔 우송의 19대 선조(500년 전)부터 선대산소가 무려 200기 가량이 모셔져 있습니다


내 선대 산소라면 지성으로 시봉해야만했고 다만 신성스럽고 경외롭게만 여겨왔는데, 이 이 500년 전부터 모셔 내려온 누대 산소를


국가보훈처가 중부지역의 국가유공자등 사후 안장대상자를 위한 호국원을 만들겠다고 백골이 진토가 되도록 묻혀있던 묘소를 이장해야 한다는데...


지금 생존해있는 안장대상자의 사후 봉안 명분에 떠밀려서 내 선조의 혼백을 내 손으로 옮겨 묻어야 한다는데...


막중 국가 시책이니 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지만...

 

후보지였던 충북 괴산군과 보은군과의 36명의 심사평가단의 심사평가 결과가 100점 만점에 1.88점차의 근소한 차이

(괴산 65.44: 보은 67.32) 이었고


또 괴산군은 거군적으로 108배를 올리면서 까지 유치를 열망하는 한편, 보은군은 종산 후손과 농지주들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다만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구지 보은으로 결정하려는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시책 결정에         


"예...선산 산소를 옮기겠습니다, 산소 자리를 비켜 드리고 누대 경작하던 농지도 폐농 하겠습니다"라고...  도무지 그렇게 할 마음이 안 생깁니다      


여든두 살 평생에 처음 겪는 크고 어려운 문제에 어떻게 처신할까요 


우송 머릿속에 울울 답답한 생각만이 꽉 차있고, 종일 이 생각만 넘쳐나니   필경 머릿속이 고장 나고, 끝네 감담치 못할 때는... (자진할 수밖에는)....   

 

▼500년 전래의 예안이씨 종산에 선대분묘 200 여기가 봉안되어있습니다 

8개 촌락에 둘러싸인 비산비야 정든 산하가 바야흐로 공동묘지로 탈바꿈한다네요 ...

▼선산하 옥답에 적시에 모는 심었지만...심바람 나야할 농민들 일손이 제대로 잡힐까요???

▼파란 집웅의 건물은 종중 제실 "永昌齊"인데요, 끝까지 수호를 위하여 여기에서 단식농성 결의한답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가깝고, 비산비야  땅 고르기가 쉬운게 위치결정 이유라는데... 

 ▼동민들 악에 바쳐있습니다. 오죽하면 "보은군수퇴진" ~~~

    한 메친 외침이 물결처럼 온 군에 번질 수도...

 

▼주민 일동의 안량한 솜씨입니다,   무딘 솜씨로 피메친 외침을 표현했습니다 .

 

▼ 서툴은 솜씨속에 한 메친 절규와 1인시위를 넘어 단식 자결까지 왜치는 진실이 보입니다

 

▼ 이 현수막은 호국원 설치를 반대하는 외부인사께서 갖다 주셨답니다.

   아마도 대다수 군민들이 설치 반대를 외칠것 같습니다.

 

 

 

▼속리산과 보은-상주간 국도 삼거리에 설치해서 광고효과 만점을 노렸군요 (보은 3키로 지점)

▼5/19. 모심기와 들 일이 절정일때 난대없는 집회가 왠일입니까, 안온했던 촌락에 살찬 왜침이 왠일입니까??? 

 

 

 

 

 

 

▼집단시위가 위법이라면 선산 제실에서 단식 농성하겠다고 선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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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후의 곡절

종손 헌영의 속셈

누구와 상담도 발설도 못하고 꿍 꿍 속알이 하면서 홍식족숙과는 전화로 심중을 털어 놓는데  

(1)일단 헌영의 속셈은 긍정적으로 받아 들인다,

(2)차제에 무용(?) 임야 처분해서 활성 자산 부동산 만들어 여유로운 종중자산 수익화 하자

(3)전 종원이 호국원에 취역하면 자손 모두 부자 될것이다, 외지 자손도 환고향 할 것이다

(호국원 완공때까지의 종회측 업무처리와 현장 대책 총책은 누구로 할까)

(4)호국원과 마주 선 공원묘지(禮李苑)는 외지 자손의 사환향(死還鄕)으로도 환영 받는다

(5)빈한하고 초라했던 예안이씨 익양공파 종회도 대종회와 가근동에서 입지가 강화된다

(6)그러나, 종회가 호국원 설립 동의한 이후 보은호국원 완공때까지의 수년간의 잡다한 업무(묘지이장.대체 부동산 매수.종중 법인체 설립등에 종원 누구 한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치 못하고 끝내 희생될 것이다.... 그 고역을 누가 맡지?

 

종중에서 일어 난 사태

(1)종손 헌영과 군의원 홍식이 비밀로 종산 팔아먹을 음모하다가 발각되었다

(2)500년된 낙향선조 종사랑공 이하 수 많은 시사총과 내 산소까지 단 한기도 못 옮긴다 (3)종중 소유 전답과 전 자손 전답이 대부분 빼앗기는데 폐농하고 어찌 살란 말인가

(4)자손 남녀노소 불구하고 군수실 점거와 반대 진정 서명에 총동원하라

(5)군내 요소에 호국원 결사반대 현수막 설치

(6)20118월 문제 발단이후 종손 헌영과 군의원 홍식씨 이외의 전 자손은 일치단결

완강한 반대의사 뿐으로 개별적으로 설득해서 동조자를 만들기는 도저히 불가한즉

(7) 2012. 5.19() 구인리에서 개최한 종회자리에서 설득 실폐하고 나도 따라서 반대하겠다고 선언

(독단 관철 주창하다가 끝내 내가 힘겨워 죽게 될 것)

(내가 반대로 돌아서면 설치할 수 없도록 맹렬투쟁 하겠다)

 

2012.4.20. 국가보훈처에서는 보은호국원으로 낙점되었다고

근소한 점수차인 보은 괴산 심사 체점표를 근거로 보도자료에 공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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