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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봄 나들이

by 우 송(又松) 2011. 4. 6.

내일 모래 이틀간(4.7-8일) 70밀리 가량의 봄비가 온다고

기상예보가 미리 엄포를 놓으며 화창한 오늘의 나들이를 부추기는데 

이틀간 맘에 없는 칩거를 위해서는 오늘의 나들이는 필수 아닌가

게다가 오늘의 우리들 모임은 대청땜 호숫가의 양지공원에서라니

우리들 모임에 해운도 일진도 장소도 요렇게 딱 일수가 있겠는가

금년중 최고기온인듯한 날씨에 햇볓 따숩고 양지바른 양지공원에서

겨우내 찌든 날숨 확 뿜어내고 찐한 솔 향 섞인 들숨 가득 마시면서        

여늬때 쇠주 보단 훨신 달은 참이슬 주고 받으면서 거나하게 취하고선

또 바다같지만 그보단  훨씬 귀한 보배수 대청 호숫가에 두레 두레 둘러앉아

만담 야담 덕담 주고받던 끝에서는 전장에서 전투했던 반백년전 얘기까지  

줄줄이 이어가는새에 그때 그 전우애 닮은 끈끈한 정분도 줄줄이 이어젔지만

그래서 늙은이들 사이에 전류 흐르듯 더욱 더 도타웁게 찐한 정분 나눴지만

결코 요새 시류 초점인 4.27 보선에서 누가 뜨고 누구 정치생명 끝이라는 둥   

그런 그런 먼 나라 이야기는 결코 주고 받지 안 했다는것도 명백하게 밝히오.   

          ▼여기가 대청땜이오 한 복판은 아닌대도 바다같이 넓소 

               ▼쥔장이 벨 작난을 다 해 놓았소 ㅋㅋ, 북한 땅굴 닮은 땅굴이오

 

                         ▼천야 만야 높은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아찔 아찔하오

 

 

 

     ▼여기 이런 석조각품이 많이 있던데 좀,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케 되는 까닭은... 

                ▼지금 식당 치고 방송 안 탄 식당이 없답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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