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1.01.11 이
"1" 자가 여럿 겹친날이네요
공교롭게도 11:11분쯤에 이런 생각하다가
별 의미도 없는 씰때 없는 글 줄 쓰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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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디오에서 듣는 "라디오 시사고전"을 들으며
어려서 서당에서 배운 한문글이 생각날때가 있다
왜정시대 학교에 입학하기전 일곱 여덟살때 쯤에
동리 서당이 대 성황을 이루고 학동들이 많았었다
취학전의 동자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있었다
큰 사랑방 한자리에서 어른 아이들이 같이 배웠지만
어른들이 낭낭한 목청으로 유창하게 읽어가던 모습이
그후로도 그 어른을 뵐때면 그때 그 모습이 먼저 떠오르곤 했다
나는 초등학교 입학후에도 "소학"을 꽤 오래도록 배운 기억이 나는데
그때 그렇게 배운 한문이 내 漢字讀解실력을 높히 올려놓은것같다
해방후 중학교에서의 한문시간엔 오히려 선생님 실력을 뛰어 넘었으니까..
그때 그렇게 배운 漢文이 지금도 古典文이나 漢書를 읽으려고 시도하고...
그때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존경받던 강창수 국어선생님께서 배운 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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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田萬頃이라도 一日三食이고
大廈千間이라도 人臥三尺이요
이하 미상ㅎㅎㅎ
아무튼 한문을 조금 알아들을 수 있기에
박재희씨의 "3분 고전"을 듣고 수긍할때가 많다
요새는 장남이 사다 준 그 "3분 古典"을 훌터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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