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살 할아버지 이 우송이
좀 무리하게 장거리여행을 했다고
허리부터 왼쪽다리가 온통 쑤시고 아파서
가족들 몰래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을 맞는데
침 맞고 나와서 노점에서 군것질거리를 샀습니다
맛있게 보이는 뻥튀기과자를
한봉지 사면서 쥔장과 거래를 하는데
앗!! 깜딱 놀랠 이 귀부인께서 쥔장이시네요
상냥하고 친숙한 이 여인이 이 노점 행상 주인입디다
소형하물차에 차린 좌판이 마치 백화점의 점장쯤으로 보였습니다.
뻥튀기를 웰빙과자라고 "뻥" 튀기신 여사장님~~
"뻥튀기"던 "웰빙과자"던 쥔장님 호의로 대성황 이루는데
이렇게 뻥 튀기듯 나날의 수입도 흥부네 박타듯 뻥 뻥 불어나서
흥부네 선심쓰듯 최부자댁 재산 갈무리하듯 값지고 유익하게 베풀면서
오래전 소형하물차에서 고생을 참고 견딘 그때 그 마음씨 결코 잊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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