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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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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들 보아라(5) (못말리는 할아버지의 편지.ㅎㅎㅎ)

by 우 송(又松) 2007. 5. 4.

   어미들 보아라(5)
또 기대렸던 5월이 되었구나
가정의달이니 뭐니 하지만은
내가 5월을 기대리는 까닭은
각별히 성심으로 베풀어주는
어미들의  마음 담긴 선물과
손자녀들의 사랑담긴 인사로
말년의 다복함을 실감하면서
가족의정을 느끼기 때문인데
마지막 즐거움이 될것만같아
해마다 필요한선물을 요구한
그 관례대로 또 마음 써달라
때때로 무엇이던지 사다줘서
이젠 모 든 소요가 충족됬고
내게줄 선물을 준비할것같아
 사전에 메일을 보내는바인데 
매스컴을 통해서 알겠지만은
 늙은이들 선물은 무었보다도 
현금을 선호한다고들 하니까
내선물도 현금이면 고맙겠고
근검절약하고 아껴서 쓰겠다
그러니 이번 어버이날선물은
현금으로 좀많이 주기바란다
앗참 냄편들에겐 비밀로하자
 애비들것 따로 받을작정이다 
아모튼 크게 기대하고있으니
이번에도 크게 마음 써 달라
혹 작년 선물 지정한 메일을
잊었을테니 참고로 또보낸다
...............................
     어미들 보아라(3).
    은근히  기다렸던
    5 월이  되었구나
    8 일날  어버이날
    나에게  줄선물을
    하나씩  지정한다
    무엇을  살것인가
    걱정들  하지말고
    같은것  겹처저서
    무용물  않되도록
    큰애는  더도말고
    여름철  화장품을
    둘째는  작년같은
    흰모시  남방보다
    시원한  티샤쓰로
    셋째는  지난겨울
    두터운  쓰봉같이
    고급의  여름바지
    허리통  삼십사로
    둘째야  너에게는
    이번에  특청하니
    가슴에  달아주는
    카네숀  꽃송이는
    생화로  만들어서
    아침에  일찍와서
    예뿌게  달아다오
    미국의  정난이는
    일전에  내통장에
    5 백불  넣으면서
    Mail로  알려왔다
    그외에  따로주는
    봉투도  사양않고
    고맙게  받지만은
    나혼자  쓰지않고
    아이들  용돈으로
    돌려줄  작정이다
    그리고  속마음은
    이렇한  어버이날
    다달이  오기만을
    기다릴  따름이다
    ㅋㅋㅋ  ㅎㅎㅎㅎ
    그래야  몇번이나
    마지할  늙은이의
       즐거운  명절인가?. 
 

♬ 즐거운 나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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