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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나와 같은이가 또 있을겁니다.ㅎㅎ

by 우 송(又松) 2006. 5. 21.

 

나와 같은이가 또 있을겁니다
나는 혼자사는 독거노인입니다
종일 혼자 있을때는 외롭습니다
그래 밖에 나가는날이 많습니다
공원 극장 도서관 갈곳 많습니다
혼자 살으니 외식할때도 많습니다
가끔 노부부들 커풀도 보게 됩니다
그게 부러워 나도 여친을 꼬셔냅니다
같이 음식집에 가면 진짜부부가 됩니다
여보 이리오시구려 우리 여기에 앉읍시다
그때 여친과 나는 기분이 째지게 좋습니다
혹시 가짜 부부 들통날까봐 좀 불안 합니다
밖에 나와선 후유하고 둘이 한숨을 돌립니다
제일 어려운일이 이렇게 진짜부부 연극입니다
둘이 은밀한데선 손을 꼭 잡고 정담 나눕니다
우리 말년에 수 빠치지말고 이렇게만 사귑시다
자칫 너무 뜨거운 꼴을 남에게 보이지도 맙시다
서로 잠자리까지 안가기 무언의 다짐도 했습니다
필경 실망 낙담 비관으로 가지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게 우리둘이서 약속한 비밀 시크렛 러-브 입니다
오늘 이글은 여친에게 주고서 점수좀 딸 작정입니다
여보 이글 참 재미있게 쓰셨네요 라고 칭찬 할겁니다
그때 웃쭐해져서 슬그머니 손 한번 더 잡아 볼렵니다
이때 너무 들떠서 은근히 포옹하지 않도록 다짐합니다
지금 이사실 가족들 알면 더 가까워지기를 바랄겁니다
노후 외로움을 덜으시라고 여자 친구를 찾는모양입니다
이후 우리 둘은 진짜 부부같이 사랑하게 될것도같습니다
기왕 이쯤되었으니 어찌하오리까,여러분 덧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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