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잊지 않고 있는 7월 27일은 휴전된 날입니다
내가 신임 소대장으로 전전 긍긍 애타게 기대리던 날은 휴전날이었습니다
7월 27일 휴전 되는 날 며칠전부터 긴박한 전황은 말 할 수 없이 급박했었습니다
총성 포성은 끝임 없이 지축을 흔들었고 교통량은 전후방 왕래가 메어지고 있었는데
포탄 낙하로 인한 도로파손 교통차단에 긴급대처하는 중대업무가 내게 주어진 임무였습니다
(양구 주둔 공병 1106야공단 115대대 1중대 김옥두중대장 휘하 3소대장 신임장교때, 양구 소웅진리)
양구에서 유엔고지 경유 최전방 펀치볼로 통하는 로선 31번 도로는 생명선이었습니다
양구(시가지) 중심지 입구의 다리 아래에서 크레인이 골제를 닛산(도요다)담푸차에 실어주면
전방도로 교통차단지점까지 운반하는 작업은 실로 긴급하고도 위험한 작전이었습니다
철모 쓴 소대장이 인솔하는 골제차 행렬의 최우선 긴급수송을 위하여 미군헌병차의 선도는 물론이고
적제장에서의 운전병의 기피 지연전술에 신임소대장이 제일 어려운 시련을 겪은 기억입니다
이렇게 이렇게 고난을 겪은 7월27일 휴전 날의 수일전부터의 고난이 생전 잊혀질 수 없는 휴전일인데
어느때 부터인가 휴전기념일이어야 할 7/27일이 유엔군 참전기념일로 바뀌어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유엔군이 참전케 된 날은 그 의의가 결단코 잊혀질 수 없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뜻 있는 기념일이라야 할 터인데
참전기념일을 꼭 이날이라고 기록될 수 만도 없을것인즉 휴전기념일을 참전기념일로 기념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엔군 참전의 날" 국가적으로 영원히 기념하며 참전국에 감사하여야 할 이날
대전보훈청 주관으로 알뜰하고 조촐하게 기념행사를 치루었습니다.
7/27일은 유에군 참전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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