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花가 芳暢 滿開한것도 아니지만
막 해동하면서 더러는 모진 서리속에서도 피는 봄꽃이
귀하고 값지고 만인의 愛頌을 받게 마련이다
그만큼 추위와 찬서리에 견디어낸 강인함의 값어치때문이겠지
이제 막 피는꽃이 그나마도 따신 양지쪽이 좀 먼저 펴서 사랑을 곱으로 받는다
봄꽃축제다 또는 벗꽃축제등에서 흐드러진 꽃무리는 자칫 식상할 수 있지만
▼며칠후면 사랑받던 봄꽃들도 녹음에 무치듯이
요 요 사랑받던 "Scoresby"양주도 빈병만 남을듯
아직 반병도 더 남았지만 언젠가는 빈병만 남을듯
곧 질 봄꽃을 아쉬워하듯 홀짝 홀짝 마시던 아까운 술을
여기에 남겨두고 오래 오래 그림으로나마 음미할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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