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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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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새봄 미술관시찰

by 우 송(又松) 2014. 3. 23.

화창한 봄날씨이니 종일 칩거할이는 아무도 없을듯한데

많이 듣고 보는 교훈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를 마냥 향유할일이고 

그래서  당연 출근하듯 의무적으로 나들이를 하게 되는데

외출을 하면 딱히 갈곳이 없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가령 오늘의 경우도 여차하면 자전거로 역전에 나아가서

신도칼국수 점심먹고 귀가하면 운동하고 맛집순례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데 출발하고 가다가 뜻이 바뀌어 시립미술관으로 직행하였다

 

지금 전시중인 "대전 미술의 지평(The horizon of daejon art) 전시회가

전시기간이 3월말인데 기간내 봐 두자면 오늘이 최적의 날이라고 생각했다

원래 미술엔 무뢰한인 나로서는 무의미한 관람이 안되도록 유독 꾀뚫어보는 습성이 있는데

출품 미술인 김남오. 유동조, 이재호. 정장직씨 4인전을 오늘 하루의 관람하기는 무리다

최소 서너시간을 서서 전부를 볼 수는 없겠기에 다음날 하루 더 보겠다고 작정하였다

 

한남대 미대학장 이재호화가의 (설악산 친화대) 實景山水은 한쪽벽을 가득채운 장엄한 풍경이다

그림 한부분을 가깝게서 관찰하면 마치 조형물답고 스키치해 놓은 약식그림같은데 

한폭의 대형화로 집성하기위하여는 그 한부분마다 얼마나 많은 정성을 기우렸을까 하는 생각에 

작가의 정성에 존경심이 생겼고 전체 화폭을 세밀히 관찰한점을 정밀(근접)사진으로 표시해놓았다

 

 

 

 

▼ 이재호화가의 "백두산 천지"  天池로는 본적 없는 특이한 그림으로 

    푸른 天池 湖水와 메뿌리(山岳)가 사나워보여 위엄을 자아내고 있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개국 11개 유명호수에

그나라의 고유명 "물"자를 각자한 대형 돌을

호수 물속에 던지면서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한 실치미숙가

10여년간 물에 대한 행위예술의 기록사진이 전시되어있다.

When there is water, there is'nt "water"

When there is no water,there is "water"

WATER-PERFORMANCE & iNSTALLATION PROJECT 2004-2014 주제로 열린 전시회이다.

   참, 참으로 알 수 없는 퍼포먼스네요 ㅎㅎㅎ

  (빨가벗고 나체로 돼지우리에서 돼지와함께 잠잔 김용옥의 딸의 행위예술보다는 이해가 가지만...)  

 

 

 

▼ 정장직(1952 충남 예산출생) "행운을 부르는 픽토그램"

  많이 본것도 같고 희소한 그림인것도 같고...

  이 다음 다시 한번 더 보고 느낌이 오는대로  느낌을 적을 예정임.

 

 

 

▼ 그림 하나하나마다 LED조명으로 화면을 밝게 비춰서 선명감이 돗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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