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세계대백과사전 한질(秩)입니다
새책 30권 한질이 폐지 수집장에 버려져있습니다
혹 누가 가저다가 활용할 수도 없도록
장맛속 빗물에 잠기도록 버렸으니
버리는이의 마음도 좀 아팠을듯하고요
보는 사람마다 아까워하며 애석해 합디다
책 뒷면 가격표시를 보니 한질에 백삼십만원이고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중고서점가격이 이십만원이랍니다
구지 빗물속에 버린 책 주인께서도
사뭇 이 책을 유익하게 애용하였을터인데...
아무리 인터넷과 아이패드가 종이책을 뛰어넘었다지만
내가 배웠고 나를 성취시켜준 책이라면
또 다른 누가 애용할 수 있는 책이라면
"필요한분께 드립니다"라는 고운 마음으로 내 놨더라면...
각박하고 살벌한 세상사를 우리 아파트 앞마당에서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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