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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2012 새해에 간절히 간구합니다.

by 우 송(又松) 2012. 1. 1.

 

 

 

 

 

 

 

 

 

 

 

 

 

 

 

 

 

 

 

 

 

 

 

 

와 !! 까마득했던 서기2012년 임진년 새해가 되였습니다

쇼와로꾸넹. 쇼와로꾸넹. 왜말로 출생년도를 처음 외울때

잊어먹지 않을려고 수도 없이 되뇌이던 쇼와시대 생년도가

해방후는 1931년 1931년 하면서 맹목적으로 외웠던 생년도가

지금으로부터 82년전인 아득히 아득히 먼 옛날 옛날이였습니다

동.식물간에 생물체란 생성 소멸이 순환하며 질서가 유지되는데

생.사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용케 장장 82년 년륜을 견뎌왔습니다

풋싹이 비바람에도 견디듯 생 사가 휘몰아치는 전장에서도 견디고

역경에도 감내하는 동.식물같이 액운 역질 비명 횡사도 모면해가며

장장 창창 여든두살까지 살아온 일생이 소중하고도 진귀한 인생인데

추락 병고 손재 한번없이 순풍에 인도되어 여기까지 행운 타고왔는데

남은 여생도 구김 없이 잘 잘 쉽게 살고 마치도록 조심 조심 살아가자

 

지난해에 애틋한 미련도 새해에 대한 감회도 이젠 녻슬고 둔해젔지만

무고 무난했고 우애 화목 효심다한 가족들의 고마움에 감사를 표하고

이후로도 천년 무궁하게 이대로 이어지기를 진심 성심으로 간구하며

설사 내 안위가 내일 허물어질지라도 가족향한 진심은 영원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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