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지났지만 아직 봄이라곤 할 수 없는데
요즘 연일 날씨가 0상 십도를 상회하고 있어서
때 놓치지 않고 봄철 기지게를 켤 호시절이기에
겨우내 오랫동안 칩거했던 우거에서 뛰처 나와서
무료입장이니 응당 단골인 시립미술관엘 갔습니다
비록 베레모는 안 썼지만 화가나 미술 애호가인체하며
전시실 이곳저곳 전부를 깊히 집중해서 관람하였습니다
그중 특히 놀라운 그림(영상)은 아래 동영상 이었습니다
투명 아크릴판넬에 그린 수 백장의 그림을 연속해 비춰서
꼭 동영상이 영화처럼 보이게하는 기발한 작품이었습니다
미술에 무뇌한인 아둔한 늙은이의 안목을 확 일깨웠습니다
수백장의 그림에 낱낱이 그린 군상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화가가 그린 군중은 또 낱낱이 혼과 정성을 불어 넣었겠지요
보면 볼수록 화가의 지성과 예술혼이 철~철 흘러 넘첬습니다
날이면 날마다를 이렇게 이렇게 소일한다면 거시기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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